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李 사법리스크 똘똘 뭉친 與… 金여사 특검 동력 상실한 野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자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대야투쟁 모드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재명 선고 이후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당내 갈등은 무마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도 한목소리로 단합을 외쳤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에 ‘김건희 특검법’ 추진 동력마저 떨어지며 휘청이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앞서 오는25일 열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겨냥한 정치공세를 강화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5일 흔한 선거법위반 재판에서 통상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고, 25일 역시 흔한 위증교사 재판에서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 국면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유죄 판결이 나오자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대야투쟁 모드로 전격 변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되, 야당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특감 임명을 둘러싸고 그동안 친한 대 친윤과의 불협화음이 지속됐지만, 이 시점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특감을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도 계파 간 갈등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추 원내대표가 최근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에게 찾아가 설득하는 등 중재 역할을 했다”면서 “추 원내대표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 나누는 박찬대 원내대표-김민석 의원
이야기 나누는 박찬대 원내대표-김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와 김민석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나온 이후 김건희 특검법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를 앞두고 장외 집회로 반전을 노리고는 있지만 갈수록 집회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 참석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었지만 실제 경찰 추산 인원은 1만5000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9일 집회 경찰 추산 1만5000명과 같은 수치로, 집회인원 증가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야권의 추진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만약 이 대표가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서 또다시 지난 15일과 같은 유죄판결이 나올 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직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 집약...'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 내년에 퇴역하는 주한미군 ‘탱크 킬러’ A-10 공격기 그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긴급진단-양주시의회 파행 장기화] 3. 뒷짐 진 국회의원, 이제 적극 나서야
  • 이재명 공선법 징역형에 정치권 시계 제로
  • 트럼프2기, 동맹 지키고 실리 챙기는 고차원 외교 펼쳐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MZ세대, 국민연금 보이콧 없을 것이라 장담 못 해"

[뉴스] 공감 뉴스

  • 한가로운 시간…무한의 시간
  • 1인 3명 돌봄…혼자 버겁네요
  • 韓美日 “북러 안보리 위반 강력 규탄”…中 "대화 통한 평화적 해결 희망"[APEC 정상회의 폐막]
  • IPTV 요금에 KBS 수신료 통합징수한다?
  • 가족과 친구와 마음껏 뛰고 추억 쌓기
  • [정서진 아라뱃길 마라톤] 쌀쌀한 늦가을…그래도 행복한 달리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스포츠 

  • 2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스포츠 

  • 3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스포츠 

  • 4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스포츠 

  • 5
    라인업 간소화에 기대했는데 “무려 2,100만 원”… 너무 오른 가격에 ‘실망’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 집약...'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 내년에 퇴역하는 주한미군 ‘탱크 킬러’ A-10 공격기 그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긴급진단-양주시의회 파행 장기화] 3. 뒷짐 진 국회의원, 이제 적극 나서야
  • 이재명 공선법 징역형에 정치권 시계 제로
  • 트럼프2기, 동맹 지키고 실리 챙기는 고차원 외교 펼쳐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 “MZ세대, 국민연금 보이콧 없을 것이라 장담 못 해"

지금 뜨는 뉴스

  • 1
    '트롯 95즈'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오구오구’ 大성료

    연예 

  • 2
    최다니엘 이름이 최다니엘인 이유는 듣고 나니 아주 오랜 속담이 떠오르고 초인(?)이다(전지적 참견 시점)

    연예 

  • 3
    프랑스 국민차의 반전 매력, 트랙서 드러난 푸조의 진가

    차·테크 

  • 4
    사과껍질로 차 내장재를?…기아, 친환경차 'EV3' 스터디카 공개

    차·테크 

  • 5
    우고 우고추쿠, 혼란 속에서도 마카오 GP ‘FIA FR 월드컵’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 1위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한가로운 시간…무한의 시간
  • 1인 3명 돌봄…혼자 버겁네요
  • 韓美日 “북러 안보리 위반 강력 규탄”…中 "대화 통한 평화적 해결 희망"[APEC 정상회의 폐막]
  • IPTV 요금에 KBS 수신료 통합징수한다?
  • 가족과 친구와 마음껏 뛰고 추억 쌓기
  • [정서진 아라뱃길 마라톤] 쌀쌀한 늦가을…그래도 행복한 달리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추천 뉴스

  • 1
    한국, 오늘 대만·일본 승리시 프리미어12 '4강 진출' 실패

    스포츠 

  • 2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

    스포츠 

  • 3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

    스포츠 

  • 4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

    스포츠 

  • 5
    라인업 간소화에 기대했는데 “무려 2,100만 원”… 너무 오른 가격에 ‘실망’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트롯 95즈' 박서진·박지현·김희재, ‘오구오구’ 大성료

    연예 

  • 2
    최다니엘 이름이 최다니엘인 이유는 듣고 나니 아주 오랜 속담이 떠오르고 초인(?)이다(전지적 참견 시점)

    연예 

  • 3
    프랑스 국민차의 반전 매력, 트랙서 드러난 푸조의 진가

    차·테크 

  • 4
    사과껍질로 차 내장재를?…기아, 친환경차 'EV3' 스터디카 공개

    차·테크 

  • 5
    우고 우고추쿠, 혼란 속에서도 마카오 GP ‘FIA FR 월드컵’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 1위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