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소개 및 볼거리
시오도메에서 ‘유리카모메’라는 전철을 타고 15~2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동경의 바닷가, 오다이바.
영화 ‘춤추는 대 수사선’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 곳은 도시에서 짧은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바닷가라는 점, 그만큼 위락시설과 볼 거리가 있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볼 거리’라는 것이 대부분 쇼핑이라는 것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싱가폴과 같은바닷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동경답지 않은 동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다이바 가는 법
시오도메에서 모노레일인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카이힌코엔’ 역에서 내려 오른쪽으로는덱스 도쿄 비치 (바닷가) 방향, 왼쪽으로는 대 관람차와 비너스 포트가 있는 팔레트 타운 방향이다.
‘유리카모메’는 우리나라 KTX처럼 두 좌석씩 마주보고 앉게 되어 있는데, 마주 보는 좌석끼리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대각선으로 비켜 앉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다른 지하철 패스와는 별도 요금이니 주의하자.
지하철 역을 빠져 나와 이 모습을 볼 때까지는 몰랐다. 이 안에 나름 재미있는 시설이 존재 한다는 것을.
고양이 상점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바로 바닷가가 등장하는데, 바닷가가 미처 눈에 들어오기 전에 레인보우 브릿지가 먼저 반갑게 맞이해준다.
차가 다니는 2층이 일반 도로이고 아래층이 바로 유리카모메가 다니는 모노레일 길이다.
밤이 되면 계절과 요일에 따라 색상이 바뀐다고 하는데,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 야경을 촬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바닷가에서 레인보우 브릿지를 바라보면 흡사 싱가폴의 센토사 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오다비아 바닷가에서 최고의 전망 포인트는 레인보우 브릿지다.
이 바닷가에 어스름 저녁이 찾아오면 바닷가에는 산책 나온 가족들과 저녁 풍경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보인다. 단 그렇게 많이 붐빈다거나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하다는 점이 특색인 동경의 바닷가, 오다이바.
오다이바 유의사항
오다이바의 상징 같았던 대관람차는 2024년 완전히 철거됐다는 소식! 아쉽다, 아쉬워!
그나마 난 있을 때 갔다 와서 다행이네.
바닷가 구경을 바치고 덱스 도쿄 비치로 들어가면 꽤 흥미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2~3개 층으로 이루어진 ‘소(小) 홍콩’과 오래 전 시타마치 (재래시장)를 재현해 놓은 ‘다이바잇초메 쇼텐가이’다.
덱스 도쿄 비치 건물 내의 소 홍콩의 다양한 모습들. 홍콩의 모습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서 마치 정말 홍콩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것도 현재의 홍콩이 아닌 과거의 홍콩의 느낌을 말이다.
소(小) 홍콩인만큼 중식 식당이 없다면 문제가 될 듯.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 중국 식당으로 홍콩 여행을 떠나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진짜 식당들이다.
도원 풍수의 천. 무슨 드래곤 볼처럼 유서가 깊을 것 같은 구슬이 전시되어 있는데 일본말을 아시는 분들이 해석을 좀 해주면 좋겠다.
소(小) 홍콩에서 식사를 하고 (저렴하게 한끼 해결 가능!) 아래 층으로 내려가면, 앞서 얘기한 오래 전 동경의 재래시장을 재현한 다이바잇초메 쇼텐가이를 만나게 된다.
다음 편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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