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첫 한인 미 연방상원의원 앤디 김…첫 하원 당선 데이브 민의 다짐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앤디 김
앤디 김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앤디 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이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영 김 공화당 (캘리포니아 40선거구),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워싱턴 10선거구) 하원의원이 3선에 성공했으며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미셸 박 스틸 공화당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은 16일 개표율 94% 상황에서 데렉 탄 민주당 후보에 36표 차로 역전을 허용해 3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 당선자는 박빙의 열세를 유지하다가 89% 개표가 진행된 13일에야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고, 개표율 93%인 16일, 2.8%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지켜 역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다.

앤디 김
앤디 김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연설을 위해 등장하자 참석자들이 환호하면서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첫 한인 미 연방 상원의원 앤디 김 “차기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지명, 한·미 관계 경시 우려”
“미국 ‘우선’, ‘유일’되면 안 돼…한·미 관계 강화에 역할할 것”

김 의원은 14일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지명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연합(뜻이 맞는 국가 간의 연합체)과 동맹을 존중하지 않고, 한·미 관계에 대해 응당해야 할 존중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그들이 계속 이야기하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미국 유일주의(America Only)’를 의미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동맹에 등을 돌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행사장은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운영해 오다가 2022년 2월 임차권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투자회사 CGI 머천트그룹에 호텔 체인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인 월도프 아스토리아가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또 향후 상원의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나는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도록 시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행사장 연설에서도 “다음 10년은 미국 정치에서 한국계와 아시아계에게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10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가기 위해 싸우고, 우리의 가능성과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현동 대사
조현동 대사
주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데이브 민
데이브 민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데이브 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가운데)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미주한인위원회(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왼쪽)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아브람
아브람
아브라함 김 미국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진행된 CKA 연례 갈라 행사에서 사물놀이패 복장을 하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첫 연방 하원의원 당선 데이브 민 “한미동맹 강화에 관여…모든 지원 한인 자랑스럽게 의정 생활할 것”

민 당선인은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나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으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후변화·경제적 기회 등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또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파트너이고, 앞으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를 지원한 한인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여러분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방 의회에서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연방의사당에 이렇게 많은 한인 의원이 존재하는 것이 향후 수년 동안 한미동맹 발전 측면에서 실제적인 차이를 만들 것”이라며 “1세대의 초석 위에 한인 사회가 계속 발전하면 더 많은 성취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500여명과 지한파 미국인, 그리고 일본계 마크 타카노·대만계 테드 루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분노한 김여정 "한국 쓰레기들…대가 치를 것"
  •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 (2)-오다이바 (1). 가는 법, 볼거리, 레인보우 브릿지, 덱스 도교 비치 쇼핑몰, 대관람차 철거, 유의사항
  • [APEC2024]의사봉 받은 尹 “연결·혁신·번영”..美日中 등 주요국과도 정상회담
  •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부모편:⑥미디어 소비 습관 관리와 지도>
  • '야간 항해 돕는 AI, 기발하네~'...기보벤처포럼 15기 면면보니
  • 공조기용 송풍기 강자 금성풍력 “외산 일색 클린룸용 시장 도전”

[뉴스] 공감 뉴스

  •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⑥딥페이크 이해와 위험성 인식>
  • '기회발전특구 지정' 예산군 지도가 달라진다!
  • 대북전단과 함께 떨어진 초코파이… 김여정 “똥개도 안 물어갈 오물짝”
  • 성균관대, 물 이용 신규 광촉매반응 개발…신약·첨단소재 활용 기대
  • HD현대重 직원·해군 가족 270여명 초청, 야드 및 함정 투어
  • 진중권 교수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이재명 대표에게 한 말: 순간 할 말을 잊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스포츠 

  • 2
    한국야구에 또 등장한 '약속의 8회'…도쿄 올림픽 역전패도 설욕

    연예 

  • 3
    “이민은…” 양육비 미지급 의혹 휘말린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한 근황을 밝혔다

    연예 

  • 4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스포츠 

  • 5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분노한 김여정 "한국 쓰레기들…대가 치를 것"
  • 3일만에 뽀개는 동경 (도쿄) 여행: 3일차 (2)-오다이바 (1). 가는 법, 볼거리, 레인보우 브릿지, 덱스 도교 비치 쇼핑몰, 대관람차 철거, 유의사항
  • [APEC2024]의사봉 받은 尹 “연결·혁신·번영”..美日中 등 주요국과도 정상회담
  •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부모편:⑥미디어 소비 습관 관리와 지도>
  • '야간 항해 돕는 AI, 기발하네~'...기보벤처포럼 15기 면면보니
  • 공조기용 송풍기 강자 금성풍력 “외산 일색 클린룸용 시장 도전”

지금 뜨는 뉴스

  • 1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스포츠 

  • 2
    차준환,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 기권 "발목 통증 악화"

    스포츠 

  • 3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스포츠 

  • 4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스포츠 

  • 5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에듀플러스×KERIS 공동캠페인]'다 함께 디지털리터러시'…<학생편:⑥딥페이크 이해와 위험성 인식>
  • '기회발전특구 지정' 예산군 지도가 달라진다!
  • 대북전단과 함께 떨어진 초코파이… 김여정 “똥개도 안 물어갈 오물짝”
  • 성균관대, 물 이용 신규 광촉매반응 개발…신약·첨단소재 활용 기대
  • HD현대重 직원·해군 가족 270여명 초청, 야드 및 함정 투어
  • 진중권 교수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이재명 대표에게 한 말: 순간 할 말을 잊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직장인들의 성지, 여의도 맛집 BEST5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 ‘정년이’의 마지막 도전, ‘쌍탑전설’로 유종의 미 거둘까
  •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추천 뉴스

  • 1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스포츠 

  • 2
    한국야구에 또 등장한 '약속의 8회'…도쿄 올림픽 역전패도 설욕

    연예 

  • 3
    “이민은…” 양육비 미지급 의혹 휘말린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한 근황을 밝혔다

    연예 

  • 4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스포츠 

  • 5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스포츠 

  • 2
    차준환,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 기권 "발목 통증 악화"

    스포츠 

  • 3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스포츠 

  • 4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스포츠 

  • 5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