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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이재명 대표에게 한 말: 순간 할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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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코 죽지 않는다”며 투쟁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이라며 날을 세웠다.

진중권 교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진중권 교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1심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판결이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대선에도 나올 수 없다. 재판이 끝나고 이 대표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튿날인 16일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김건희·명태균으로 바뀐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및 시민사회 연대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및 시민사회 연대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16. ⓒ뉴스1

16일 밤 11시21분 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그럼, 그럼.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지”라고 썼다.

이어 “이번 유죄판결의 증거로 사용된 것 중의 하나가 그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 김문기씨가 남긴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번 법정에 고 김문기씨 장남이 증인으로 나왔다. 얼마나 기가 막힐까. 자기 부친은 그 사람 때문에 목숨을 버려야 했는데, 정작 그 사람은 자기 부친을 기억도 못 한다고 잡아떼니”라고 했다.

또 이번 판결로 이 대표의 정치생명이 사실상 끝났다면서,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애먼 사람들만 여럿 세상 떠나게 만들었으니”라고 했다. “칸트의 정언명법이 있지요.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라.’ 이재명에게 인간은 그저 수단일 뿐…” 진 교수가 덧붙였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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