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예산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가 이름을 올렸다.
16일 더타이틀이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Hi-LAB)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그랜저HG(2011~2016년)는 3067대가 팔렸다.
그랜저HG의 가격은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933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만해도 같은 조건 최소 가격은 1300만원대였지만 1년여 사이 400만원가량 더 저렴해졌다. 주행거리가 10만km로 늘어나면 최소 가격은 724만원으로 낮아진다.
그랜저 HG는 명성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차량으로 손에 꼽힌다. 특히 중후한 외관 덕분에 많은 사람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2위는 기아의 더 뉴 레이(2017~2022년)다. 같은 기간 1713건이 거래됐다.
가격은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706만원부터 시작한다. 작년말과 비교했을 때 약 280만원 저렴해졌다. 주행거리가 10만km로 늘어날 경우 가격은 558만원부터 시작한다.
레이는 출퇴근용이나 서브 차량으로 선호도가 높은 차량 중 하나다. 경차가 누리는 다양한 혜택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으로 꾸준히 중고차 거래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3위는 현대차의 아반떼AD(2015년~2018년)다. 9월 한 달간 1547건이 거래됐다. 가격은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788만원부터 시작한다.
아반떼AD는 국민 준중형 세단이라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격 부담이 적어서 사회초년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출퇴근 서브 차량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위는 현대차의 LF쏘나타(2014~2017년)다. 모두 1355건이 거래됐으며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852만원부터 시작한다. LF쏘나타 역시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최소 가격이 300만원가량 내려갔다.
LF 쏘나타는 ‘국민 차량’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서 모두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세련된 외관은 물론,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세단의 기본기를 확실히 갖췄다는 점에서 많은 운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8~12.1km로 경제성을 겸비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해 실용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차량으로 꼽힌다.
5위는 현대차의 싼타페(2012~2015년)이다. 1114건이 거래됐으며 3만km 무사고 기준 최소 1151만원부터 시작한다.
뒤로는 현대차 LF쏘나타 뉴라이즈(1014건), 르노 SM6(984건), 기아 올 뉴 쏘렌토(943건), 현대차 캐스퍼(942건), 기아 올 뉴 K7(940건) 순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매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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