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체계적인 식중독 예방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여하는‘식중독예방 우수기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순창군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식품안전 관리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순창군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촘촘한 식중독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특히 계절별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하여 시기별 고위험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이 높이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봄·가을 행락철에는 강천산 등 주요 관광지 일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노약자와 학생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검사와 위생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순창군은 또한 관내 외식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과정까지 전 단계에 걸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내 식중독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수상은 행정과 관내 식품접객업소, 군민들의 협조와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 순창군보건의료원, 취약계층 겨울철 건강지킴이 나선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비 방문건강관리사업 본격 추진
전북 순창보건의료원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비하고자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방문건강관리 취약계층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보건의료원 4명, 보건지소 10명, 보건진료소 17명 등 총 31명의 전담 인력이 투입된다. 이들은 한파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 인력들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별 응급조치법과 예방수칙을 상세히 교육하고,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사고 예방법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18℃~20℃) ▲적절한 수분섭취 ▲충분한 영양섭취 ▲외출전 날씨 정보확인하고 추운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외출시에는 목도리, 장갑, 모자등 보온에 신경쓰기 등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올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의료기관, 복지기관,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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