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그렇게 유명한 대학도 원래 여대였다고?… 남녀공학으로 갈아탄 여대들

위키트리 조회수  

동덕여대 정문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학생들이 적은 항의 문구들이 붙어 있다. / 뉴스1
동덕여대 정문에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학생들이 적은 항의 문구들이 붙어 있다. / 뉴스1

방송인 박경림, 현영, 가수 아이비, 아나운서 박선영의 모교인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이슈로 시끄럽자 과거 남녀공학으로 갈아탄 여대들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앙대의 전신은 여대다. 1918년 중앙유치원으로 학사(學史)를 시작해 중앙여자전문학교, 중앙여자대학을 거쳐 1948년 남녀공학의 중앙대가 됐다.

유명대로 분류되는 중앙대가 여대로 태동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중앙대. / 중앙대 공식 페이스북
중앙대. / 중앙대 공식 페이스북

세종대는 1940년 경성인문학원을 모태로 설립됐다. 1954년 2년제 수도여자사범대학으로 개편했다가 1979년 남녀공학으로 바뀌면서 세종대로 이름을 개칭했다.

상명대는 1937년 세워진 상명여자고등기예학원이 시발점으로, 1965년 상명여자사범대로 탈바꿈했다. 1983년 사범대에서 일반대로 전환, 상명여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1996년 교명을 현재 이름으로 교체하고 남녀공학이 됐다.

가톨릭대는 성심여대를 흡수 통합한 사례다. 가톨릭대는 1947년 성신대로 출범한 뒤 1959년 교명을 가톨릭대로 바꿨다. 1995년엔 성심여대와 합쳤다.

한성대는 1972년 한성여자대학으로 탄생해 1978년 남녀공학으로 개편하면서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신라대는 1964년 부산여자초급대학을 거쳐 1969년 부산여자대학으로 승격했다. 1997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신라대로 바꿨다.​

대구가톨릭대라는 이름에는 효성여대를 품고 있다. 1995년 효성여대와 합쳤다.

교육부에 따르면 여대의 남녀공학 전환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1990년대에 여대 4곳이 남녀공학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공학 전환을 논의한 여대 중에서 성공한 사례는 없다.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적은 항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 있다. / 뉴스1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 학생들이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적은 항의 문구가 선명히 남아 있다. / 뉴스1

최근 남녀공학 전환 이슈로 학내 갈등이 고조된 동덕여대 이전에 덕성여대(2015년)와 성신여대(2018년)도 총장이 공학 전환을 추진했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여대들이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하는 이유는 신입생 모집과 취업 등에서 불리하다는 점 등이 꼽힌다. 남녀공학에 비해 모집 가능한 학생 수가 적다 보니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또 여성만으로 구성되다 보니 공대 등 이공계열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취업률이 낮게 나와 정부 예산 배분 등 대학 간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4년제 여대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광주여대 등 7곳이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물만 먹어도 살찐다” … 중년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중요한 건 결국”
  •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포용적 금융’ 취지 못살리는 인터넷 전문은행, 주담대 확대하면서 몸집 부풀리기 ‘도마’
  • 네이버, 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네이버배송’으로 물류 전쟁 맞불
  • 갑자기 기업회생절차 신청한 홈플러스 현 상황: 날벼락 맞은 기분이라 순간 할 말을 잃었다
  • BYD의 거침없는 진격…"차에 드론 탑재"+8조원 조달
  • 철도 굿즈 총집합…코레일유통,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오픈

[뉴스] 공감 뉴스

  • 은행들, 대출금리 낮추는데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 ‘평균 10% 육박’ 이유는
  • 탄핵심판 선고일 ‘폭력 사태’ 우려에 경찰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허용”
  •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 "이승아 의원, 블루카본 정책 본격 추진… 해양 탄소흡수 확대"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ROAI·HVS·플렉스온' 분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포르테나 3개월 만에 1위 되찾아…마지막까지 강세 유지하나?

    연예 

  • 2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3
    몬스타엑스 민혁의 두 가지 색 part 1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물만 먹어도 살찐다” … 중년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중요한 건 결국”
  •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포용적 금융’ 취지 못살리는 인터넷 전문은행, 주담대 확대하면서 몸집 부풀리기 ‘도마’
  • 네이버, 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네이버배송’으로 물류 전쟁 맞불
  • 갑자기 기업회생절차 신청한 홈플러스 현 상황: 날벼락 맞은 기분이라 순간 할 말을 잃었다
  • BYD의 거침없는 진격…"차에 드론 탑재"+8조원 조달
  • 철도 굿즈 총집합…코레일유통, ‘코리아 트레인 메이츠’ 오픈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4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뉴스] 추천 뉴스

  • 은행들, 대출금리 낮추는데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 ‘평균 10% 육박’ 이유는
  • 탄핵심판 선고일 ‘폭력 사태’ 우려에 경찰 “삼단봉·캡사이신 사용 허용”
  • 경상국립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 "이승아 의원, 블루카본 정책 본격 추진… 해양 탄소흡수 확대"
  • 석유공사, 창립 46주년 맞아 기념식 및 사랑의헌혈 등 나눔행사 개최
  •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ROAI·HVS·플렉스온' 분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추천 뉴스

  • 1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선케어 제품은? #엘르뷰티어워즈2025

    연예 

  • 2
    포르테나 3개월 만에 1위 되찾아…마지막까지 강세 유지하나?

    연예 

  • 3
    오직 아파트를 위해 뭉친 세여자

    연예 

  • 4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경제 

  • 5
    스페인 특급&24억 국대 58점 폭격에도…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실패→경민불패 깨졌다, 삼성화재 푸른 고춧가루 팍팍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합류하면 적응 문제는 없다'…손케듀오 재결합-분데스리가 활약 언급

    스포츠 

  • 2
    ‘기름손’GK, 371일만에 그라운드 복귀→놀라운 선방→팀은 1-0 승리…900만명 팬 가진 미모의 방송인, 독일로 날아가 직관→‘감격의 키스’로 축하

    스포츠 

  • 3
    절대 버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더 유용한 과일망 알뜰 활용법 BEST4

    여행맛집 

  • 4
    류지현 감독이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WBC 안우진 핫이슈, 속내 허심탄회하게 밝힐까

    스포츠 

  • 5
    박서진, 무속인 통해 개명 후 성공(?) 스토리...박나래, 무속인 뺨치는 예지력 "이름 불러줘야 좋은 기운"

    Uncategorized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