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뉴욕·방콕 노선 증편 및 다낭·홍콩 신규취항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인천∼뉴욕·방콕 2개 노선의 운항횟수를 증편하고 인천∼다낭·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는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증편 및 노선 확장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7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화요일 정기 운항편을 추가로 편성해 주 6회(월∼금요일, 일요일)로 증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공격적인 노선 확장 및 증편은 올 연말 6호기 도입에 맞춰 운항스케줄을 확대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뉴욕 노선 증편으로 여행·비즈니스 등 한국과 뉴욕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일정 선택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뉴욕 노선은 오후 9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오후 9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행 항공편은 뉴욕 현지시각 기준 오전 0시 1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울러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23일 인천∼다낭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고, 다음날인 1월 24일에는 인천∼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정기편 신규 취항 및 인천∼방콕 노선 데일리(매일 1회 왕복, 주 7회)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부터는 △로스앤젤레스(LA) △뉴욕(뉴어크 리버티) △샌프란시스코 △방콕 △도쿄 나리타 △다낭 △홍콩 총 7개의 정기편을 운항한다.
이와 함께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8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 신규 취항 및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한항공 옛 정비복, 드라이버 파우치로 ‘업사이클링’
대한항공은 버려질 뻔한 낡은 정비복을 활용해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원을 순환시켜 환경을 지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4월 대한항공은 정비사 등 안전 현장 직군을 상대로 신규 유니폼을 배포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정비복을 회수했다. 대한항공은 회수한 정비복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정비사들에게 필요한 물품인 드라이버 파우치로 재탄생시켰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제작한 정비사용 드라이버 파우치는 총 2,000개다. 기존 정비복 동계 점퍼 700여 벌을 사용했고, 정비복의 원단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제작했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15일부터 현장 근무하는 대한항공 정비사들에게 지급한다.
나사못을 돌리는 장비인 드라이버는 현장 업무를 하는 정비사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필수 장비다. 드라이버 파우치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실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파우치 디자인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드라이버 2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파우치 겉면에는 바지 벨트에 장착할 수 있는 버클을 추가했다. 드라이버를 갖고 다니기 용이하게 함으로써 정비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파우치 제작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누깍’이 맡았다.
대한항공은 이번 드라이버 파우치 외에도 폐기 전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래된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여행용 파우치와 토트백, 부분 훼손된 기내 담요로 만든 보온 물주머니와 핫팩 커버, 운항·객실 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한 의약품 파우치 등이다.
또한 퇴역 항공기 동체를 가공해 네임택을 만드는 등 대한항공만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아시아나항공·이스타항공,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 전개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회원을 포함해 다음달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수험생(2004∼2006년생 대상) 본인과 가족등록이 완료된 가족 전원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로, 국제선 20·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율은 노선에 따라 상이하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시아(방콕·치앙마이·싱가포르·호치민·다낭·세부·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일본 전 노선,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기간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회원가입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인 쿠폰이 발송된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제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5학년도 수험표 및 탑승권 지참 시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 국내외 제휴처에서 할인 적용 및 증정품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험생 할인쿠폰으로 이벤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을 마친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헤드폰·폴라로이드 카메라·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 선택 후 간단한 퀴즈에 대한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항공권 운임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수험생 할인은 수능 응시자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수험생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국제선은 할인 운임 대비 △동북아시아 최대 15% △일본 10% △동남아시아 5%가 적용되며, 국내선은 일반 운임 대비 20%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3월 29일이다.
수험생 할인은 홈페이지 결제 시 탑승자 신분할인 항목에서 ‘수험생 본인’ 또는 ‘수험생 동반 1인’을 선택하면 적용되며, 이후 공항 카운터에서 수험표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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