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포드 자동차가 리콜 조치 지연에 따른 벌금에 최종 합의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4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가 정부 조사 결과 후방 카메라 결함이 있는 차량을 적시에 리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후 1억 65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합의 명령에 따라 현금 6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첨단 데이터 분석과 신규 시험 시설 및 기타 프로젝트에 4500만 달러를 지출해야 하며 계약 준수에 따라 5500만 달러를 보류해야 한다.
포드는 “조사를 해결할 수 있어 기쁘며 안전성과 규정 준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합의에 따라 지난 3년간 제기한 모든 리콜을 철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리콜을 제출해야 하며 NHTSA와 분기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안전 데이터 분석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저전압 전자 제품에 중점을 둔 이미징 테스트 실험실을 구축하고, 차량 식별 번호 기반의 추적 시스템에 투자해 개별 차량 수준에서 부품을 추적해야 한다.
NHTSA는 독립된 제3자가 모든 이행 의무를 감독하고 권고하며 회사의 동의 명령 준수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NHTSA는 포드에 “안전 관련 결함 및 규정 준수 사항을 식별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포함해 리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필요한 모든 변경 사항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 주가는 11.07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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