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4일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삼성 임직원과 나눔위크 수혜자 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삼성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 11만 명(국내 기준)에 가까운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이 기간 ▲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 ▲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 5000만 원으로, 목표 금액(2억 원)을 1억 원 이상 초과했다.
나눔키오스크 모금액은 희귀질환이나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아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동 20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 캠페인에도 40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삼성은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 버스 110대를 운영했다.
삼성은 이날 임원들의 특별격려금 중 일부를 기부받아 제작한 헌혈 버스 4대와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 약정’에도 참여 중이다.
이 기간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삼성은 올해부터 기부 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 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아너스클럽’에 올린다.
아너스클럽 등재되면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등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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