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는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이 어지럼증과 과호흡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전북 무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던 A(18)양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육당국은 119에 연락해 A양의 안전을 위해 무주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인천에서는 수험생 2명이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인천시교육청 25지구 제20시험장인 부평구 삼산동 인천영선고등학교에서 수험생 B(20)씨가 과호흡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낮 12시26분께 25지구 제58시험장인 남동구 간석동 인천남고등학교에서도 C양이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다. B씨와 C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각각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동안 전북 전주에서는 부정행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한 시험장에서 D양이 1교시 시험종료 이후 답안지를 작성했다.
답안지 마킹을 하지 못한 D양은 시험종료 뒤 급히 마킹을 했지만 감독관에 적발됐으며, 교육당국은 이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퇴실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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