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가을·겨울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한 낚시어선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 관계기관 및 낚시어선협회·종사자 간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완도해경서 관할 지자체(완도, 해남, 강진, 장흥) 담당자 및 낚시어선협회, 낚시어선 종사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이용객 및 사고 현황 ▲최근 낚시어선 사고사례 및 원인분석 ▲낚시어선 주요 단속 현황 ▲낚시어선 안전관리 특별대책 등을 공유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낚시어선 종사자들에게 조업 전 안전장비 확인 및 적극적인 안전수칙 사전 고지를 주문하며 선제적 안전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은 낚시 어선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목포해경, 4분기 수난 대비 기본 훈련 실시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13일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훈련상황을 가정하며 4분기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김 양식장이 산재한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돌풍과 너울성 파도로 발생한 좌주 및 침수 선박의 구조 상황을 설정하며 인명구조와 침수선박 배수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해양경찰(목포해경,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해군 3함대사령부, 해양환경공단 및 지정실업 등 4개 기관ㆍ단체(함선 7척, 민간 예인선 1척)가 동원됐다.
훈련은 ▲사고 발생 ▲목포해경 상황전파 및 유관기관 협조 요청 ▲구조세력 현장 출동 ▲사고 선박 승선원 구조 ▲사고 선박 안전지대 예인 및 사후 조치로 진행됐다.
한편, 해양경찰은 매년 수상에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월석 경비구조과장은“겨울철 발생하는 크고 작은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해경이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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