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운영하는 바른식생활교육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잡은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바른식생활 교육프로그램에 2,00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여해‘힐링 명소’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98%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을 주관하는 순창 쉴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으며, 지난 2021년 전라북도 유니크베뉴 선정에 이어 202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되며 전북을 대표하는 휴양·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웰에이징 in 순창’은 건강장수 식단실습과 생활운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순창 특산물로 건강식을 만들며 균형잡힌 영양섭취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도 함께 익힌다.
또한,‘식약동원(食藥同原) 프로젝트’는‘음식이 곧 약’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과 약선 김치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을 체험하는 등 교육생들이 건강과 음식의 관계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숲 콕 프로젝트’와‘ESG 힐링 여행’도 큰 인기다. 교육생들은 편백숲에서 명상과 아로마 테라피를 체험하고, 치유농장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 김모씨(42, 여)는“단순한 요리 교실이 아닌 건강한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면서“특히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힐링하며 배우는 과정이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의 청정 농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른식생활 교육이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와 치유·힐링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합동 소방훈련 실시
전북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14일 유등면 담순로 소재 청사에서 순창소방서와 합동으로 가상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64명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는 8개 반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 전파와 119 신고 ▲직원 대피 와 중요문서 반출 ▲소화기·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화 ▲소방차 진입 유도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자위소방대가 소방서 출동 전까지 초기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소방서 도착 후에는 전문 소방대원들과 합동으로 화재 진압 과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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