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기업들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이더넷 스위치와 라우터와 같은 시스코 제품을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13일(현지시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시스템 및 AI 기반 제품으로 초점을 전환함에 따라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최고경영자 척 로빈스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은 AI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위해 중요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현재 연간 매출이 당초 예상한 550억~562억 달러에서 553억~563억 달러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26일로 종료된 회계년도 1분기 매출은 138억 4,000만 달러로 추정치인 137억 7천만 달러 대비 6% 감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추정치인 87센트를 상회한 91센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고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시스코는 지난 3월 280억 달러 규모의 스플렁크 인수했으며 이는 AI 호황 속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팬데믹 이후 수요 둔화를 상쇄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는 컴퓨터, 노트북, 라우터, 서버, 프린터와 같은 기기를 지역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이더넷 스위치를 포함한 주요 네트워킹 장비 공급업체로 주가는 59.1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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