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모발이식병원 원장 한상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상보는 자신을 “미생들의 유니콘”이라 칭하며 “직원들이 입사하면 잘 안 나가는 편이다. 근무 환경이 일은 힘들지만 복지는 남다르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무실에 컴퓨터가 다 있잖나. 병원 ID로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로그인이 다 되어 있어서 근무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물론 개인적으로 사고싶은 빤스, 난닝구도 다 사준다”고 자랑했다.
김구라가 “한도는 얼마냐”고 묻자 한상보는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10년 근속이네. 백 하나 사야겠다”라고 김구라가 직원인 척 농담을 하자 한상보는 “바로 사준다”고 답했다.
한상보는 특히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로 여행을 꼽으며 “돈 아낀다고 근거리 말고 대륙 넘어가서 유럽 사람들 뭘 먹고 사는지 보고 싶지 않냐. 대륙간 갈 때 항공료와 지원금이 있어서 500만원 정도 지원금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만에 돌아올 수 없어서 법정 연차가 15일인데 작년 거, 내년 거를 당겨쓸 수도 있다. 퇴사할 직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결혼한 친구들은 결혼 축하금이 있고, 우리 병원만의 좋은 건 이혼 하면 이혼 휴가가 2주가 나온다. 이혼 축하금도 있다. 이혼을 축하해주고 200만원 증정해 주고 술 한잔 먹고 신나게 여행도 가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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