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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무효 처리”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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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25학년도 수능 결전의 날이 밝았다. 수험생들은 부정행위로 간주될 만한 행동을 반드시 숙지하고 감독관 지시를 따라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전날 공개된 교육부의 ‘최근 5년간 수능 부정행위 유형별 적발 건수’ 자료를 보면 2020학년도부터 5년간 총 1174건의 수험생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이런 가운데, 2022학년도부터 최근 3개년의 수능이 치러지는 동안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는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부정행위 예방 안내문을 보면 종료벨이 울린 후에도 계속 종료된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고치면 시험 전체를 무효 처리한다.

이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와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치르는 탐구 영역을 정해진 과목 순서대로 풀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최근 5년간 361건(31%)이 적발됐으며, 2020학년도, 2021학년도에는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는 반입금지 물품 소지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담배 ▲전자사전 ▲라디오 ▲미디어 플레이어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 워치 등 전자기기를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내지 않다가 적발된 사례로, 이 역시 무효로 처리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18지구 제1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로 수험생이 들어서고 있다 / 뉴스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18지구 제1시험장인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로 수험생이 들어서고 있다 / 뉴스1

한편, 시험 당일인 오늘 모든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불가하다.

과목별 정답지 공개 예정 시간은 국어영역 오전 10시 56분, 수학영역 오후 2시 10분, 영어영역 오후 5시 5분이다. 한국사 및 탐구영역은 오후 8시 10분, 제2외국어/한문은 오후 8시 20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15~18일이며, 수능 성적 조회 및 채점은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가능하다. 수능 성적표 통지일은 다음 달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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