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앞두고 2024학년도 수능 등급컷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역대급 최상위권 N수생의 합류가 예고되면서 난이도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예상보다 많은 N수생들이 올해 수능에 응시하면서, 결과가 복잡해졌다. 9월모평을 통해 수능 결과를 미리 가늠하려 했지만,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난도가 낮고 변별력이 부족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2024 수능은 기존의 ‘킬러문항’이 배제되면서,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 모두 난도가 크게 올라갔다.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은 높은 난도에 대비해야 했다. 지난해와 2024년 수능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수능 등급컷을 보면, 국어와 수학 모두 1등급이 133점이었다. 9월모평에서 수험생들의 상위권 분포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점수 분포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달라졌다. 국어와 수학에서 만점자가 많이 나와 최상위권 변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올해 9월모평 결과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만점자가 각각 4478명, 4736명으로 의대 정원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험생들이 국어와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준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0.94%로, 국어와 수학의 난도와 함께 물모평으로 평가됐다.
탐구 과목에서는 과목별 점수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지구과학Ⅱ는 74점으로 표점 최고점을 기록한 반면, 물리학Ⅰ은 62점으로 표점 최고점이 낮았다. 이에 따라 물리학Ⅰ은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변별력이 부족했다고 평가된다.
2024년 6월모평은 ‘불수능’으로 평가되었는데, 9월모평과는 달리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출제됐다. 6월모평에서는 국어와 수학 최고점이 각각 148점, 152점으로 매우 높은 난도를 기록했다. 영어 역시 1등급 비율이 1.47%로 매우 낮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난도가 9월 모평보다는 높고, 6월모평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월 학력평가
– 국어: 133
– 수학: 138
5월 학력평가
– 국어: 131
– 수학: 136
6월 모의고사
– 국어: 130
– 수학: 134
7월 학력평가
– 국어: 132
– 수학: 136
9월 모의고사
– 국어: 130
– 수학: 135
10월 학력평가
– 국어: 126
– 수학: 135
2024학년도 수능
– 국어: 133
– 수학: 133
3월 학력평가
– 국어: 132
– 수학: 141
5월 학력평가
– 국어: 131
– 수학: 138
6월 모의고사
– 국어: 133
– 수학: 134
7월 학력평가
– 국어: 129
– 수학: 136
9월 모의고사
– 국어: 129
– 수학: 133
10월 학력평가
– 국어: 129
– 수학: 136
2023학년도 수능
– 국어: 126
– 수학: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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