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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설’에 한 총리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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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부서울청사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

“윤 대통령, 진지하게 이 문제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엔 “한국 패싱하는 일 없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와 직·간접적으로 의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12월 예산안이 끝난 이후, 쇄신 의지 차원의 개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총리 교체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각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달한 바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각 부처들이 하고 있는 일과, 거기 계신(장관) 분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검증에 들어갔고, 생각보다 진지하게 이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대통령께 드려야 할 말씀은 다 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총리는 개각의 규모나 시기에 대해선 “대통령께 맡겨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일단 쇄신을 하시겠다고 말씀했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임기 반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적절히 인사를 통한 쇄신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 이런 것에 들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개각은 12월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 및 개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국 신(新)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또한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가니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관련 ‘트럼프 정부의 한국 정부 외교 패싱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한민국과 미국의 관계는 그렇게 긴밀하게 협의하지 않으면서 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 최고로 강한 경제, 군사적으로도 가장 강한 국가로, 세계의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한미동맹이 굳건한 토대 위에서 신중하게 잘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따른 무역 타격에 대한 우려를 두고는 “가능한 한 우리 경쟁력에 따라서 미국으로부터 사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히 그렇게 하고, 서로 조율도 하고, 새로운 각료들이 다 자리 잡으면 필요한 논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환자 측 참여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의료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상황이 환자분들에게 굉장히 많은 고통을 드린 건 저희가 너무나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환자들께서 말씀하시는 사항들이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환자분들을 모실 것이냐 하는 문제는 필요하면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화 활로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의협 측의) 변화에 대해 제가 예측하거나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의료계와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고, 그런 대화 채널은 다양화해도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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