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 결정에 모두 깜짝”…퇴보하는 현대차 선택, 도대체 왜?

더타이틀 조회수  

아이오닉5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물리 버튼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터치 방식이 긴급한 상황일 때 직관적이지 않다는 소비자 피드백 때문이다.

최근 하학수 현대차 북미 디자인총괄 상무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시스템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차량에 통합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추가해 대부분의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나 미국 소비자들은 이런 결정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터치스크린을 도입해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지만 주행 중 조작할 때 불편함을 초래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울퉁불퉁한 도로 상황에선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기 위해 시선을 터치스크린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는 곧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로 이어진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는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야 하지만 터치스크린은 물리버튼과 비교했을 때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결국 운전자가 직접 보고 찾아야 하므로 불편은 물론 상황에 대한 대응력도 떨어진다는 것이 현대차가 내린 결론이다.

하 상무는 “도로가 울퉁불퉁하고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운전자는 터치스크린 옵션을 찾기 위해 시선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기존 물리적 버튼에 비해 작동 난이도가 더 높아 안전 위험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런 피드백을 고려, 현대차는 시대를 역행하는 디자인을 채택하기로 했다. 실제 최근 미국에 출시된 아이오닉 5의 부분변경 모델에는 물리 버튼이 다시 도입됐다.

다만 터치스크린의 단점은 보완하면서도 디자인 혁신을 계속하겠다는 현대차의 방향은 확고하다.

현대차는 ADAS(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의 발전이 터치스크린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계속 분석하고 있다. 향후 ADAS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물리 버튼보다 터치스크린 비중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물리 버튼의 편리함과 직관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 2024 쏘나타 N 라인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2024 쏘나타 N 라인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감염·괴사 부작용 위험 높은데...키 21cm 늘린 남성
  •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 헌재에 이어 ‘선관위 흔들기’ 나선 국민의힘
  • "도시 떠나 농촌 생활하면 얼마나 버나요?"…귀농 5년차 연봉 '이 정도'
  • "고교학점제로 수시·정시 칸막이 허물어질 것"

[뉴스] 공감 뉴스

  • 광역철도 종점역 연장 난항…계양TV 기업유치 '먹구름'
  • ‘안보 비즈니스’ 본격화한 트럼프… 국내서도 ‘우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기준 두고 정부 vs 여당 ‘이견’
  •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캐스퍼 가격, 올 여름 꼭 알아야 할 사항

    차·테크 

  • 2
    명세빈 "'솔로라서' 재출격? 함께 웃고, 울고, 힘내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연예 

  • 3
    마동석 '트웰브'→이영애 '은수 좋은 날'까지…KBS, 드라마 장르 다각화 예고

    연예 

  • 4
    장서희, '솔로라서' 합류 이유? "속마음에 공감해주는 모습 보며 같이 울었다"

    연예 

  • 5
    '아 양키스 어쩌나' AL 신인왕 6주 이탈, 설상가상 중심타자→주전 3루수까지 부상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감염·괴사 부작용 위험 높은데...키 21cm 늘린 남성
  •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 헌재에 이어 ‘선관위 흔들기’ 나선 국민의힘
  • "도시 떠나 농촌 생활하면 얼마나 버나요?"…귀농 5년차 연봉 '이 정도'
  • "고교학점제로 수시·정시 칸막이 허물어질 것"

지금 뜨는 뉴스

  • 1
    한라산 등반 예약 해야 하나요? 한라산 예약 방법과 한라산 코스 소개(+한라산 정상에 서보자!)

    여행맛집 

  • 2
    "양민혁의 잠재력은 엄청나다"…'실점 빌미' 제공에도 현지 매체 YANG 공격력 극찬 "득점도 할 뻔했어!"

    스포츠 

  • 3
    파전에 막걸리…비 오는 날 유독 생각나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4
    구본승, 필러 부작용 고백과 시술

    연예 

  • 5
    황정음 "이혼할 줄 몰라, 순식간에 벌어져…급하게 신혼집 떠났다"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광역철도 종점역 연장 난항…계양TV 기업유치 '먹구름'
  • ‘안보 비즈니스’ 본격화한 트럼프… 국내서도 ‘우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기준 두고 정부 vs 여당 ‘이견’
  •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2024 캐스퍼 가격, 올 여름 꼭 알아야 할 사항

    차·테크 

  • 2
    명세빈 "'솔로라서' 재출격? 함께 웃고, 울고, 힘내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연예 

  • 3
    마동석 '트웰브'→이영애 '은수 좋은 날'까지…KBS, 드라마 장르 다각화 예고

    연예 

  • 4
    장서희, '솔로라서' 합류 이유? "속마음에 공감해주는 모습 보며 같이 울었다"

    연예 

  • 5
    '아 양키스 어쩌나' AL 신인왕 6주 이탈, 설상가상 중심타자→주전 3루수까지 부상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한라산 등반 예약 해야 하나요? 한라산 예약 방법과 한라산 코스 소개(+한라산 정상에 서보자!)

    여행맛집 

  • 2
    "양민혁의 잠재력은 엄청나다"…'실점 빌미' 제공에도 현지 매체 YANG 공격력 극찬 "득점도 할 뻔했어!"

    스포츠 

  • 3
    파전에 막걸리…비 오는 날 유독 생각나는 이유 있었다

    여행맛집 

  • 4
    구본승, 필러 부작용 고백과 시술

    연예 

  • 5
    황정음 "이혼할 줄 몰라, 순식간에 벌어져…급하게 신혼집 떠났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