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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불닭볶음면, ‘CIIE∙솽스이’ 훈풍 타고 중국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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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삼양식품 부스에서는 최근 수년간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매운 라면을 선보였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6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삼양식품 부스에서는 최근 수년간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매운 라면을 선보였다. (사진=신화통신)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화제’의 라면이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떴다. 부스에는 독특한 매운맛에 ‘도전’하려는 많은 전문가와 소비자가 줄을 이었다. 지난 11일 중국의 연례 연말 소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 소비 열풍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삼양’ 브랜드는 ‘제7회 CIIE’에서 기업 발전사를 홍보하는 한편 라면 생산라인을 그대로 전시장으로 ‘옮겨’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2년 탄생한 ‘인기 상품’인 불닭볶음면은 한국의 비밀 레시피의 매운 양념을 사용한 것 외에도 매운맛의 강도 역시 연구개발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어 ‘빠른 라이프 스타일’과 ‘매운맛’을 추구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삼양 불닭볶음면이 세계 각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 브랜드는 2020년 처음으로 중국 CIIE에 참가해 불닭볶음면의 중국 시장 내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으며 2021년에는 상하이에 독자기업을 설립했다.

지난해 기준 불닭볶음면의 중국 본토 판매량은 2억5천700만 개를 돌파했다. 올 1~10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중국 본토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총 3억 개가 팔렸다. 연말까지 4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법인장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CIIE가 개최됨에 따라 삼양은 한∙중 공동 연구개발을 한층 더 확대했다. 일상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매운맛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각기 다른 기호를 탐구해 달콤한 매운맛의 불닭볶음면 등을 출시했다. 이어 올해에는 한∙중이 공동으로 개발한 태국식 푸팟퐁커리맛 불닭볶음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매진돼 올해 ‘솽스이’ 기간 동안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레어템’으로 떠올랐다. 

그는 “중국은 핵심적인 성장 엔진이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 중 3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한국, 중국, 미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도 다양한 매운맛의 불닭볶음면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오른쪽)이 제7회 CIIE에서 2024년도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출시한 매운맛 라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오른쪽)이 제7회 CIIE에서 2024년도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출시한 매운맛 라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소비자군 조사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은 중국에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특히 더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약 70%의 소비자가 여성으로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법인장이 인상 깊게 여긴 점은 기업의 시장조사 결과 전통적으로 특히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중국 광둥성에서도 삼양 불닭볶음면이 시범 판매 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소비 시장”이라며 “삼양이 새로운 소비 습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글로벌 경제의 하방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간편식품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되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중국 간편식품 시장 규모는 ‘1조 위안(약 19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 법인장은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중국 간편식품 시장에서 소비자는 단순히 간편함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하고 다양하며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향후 매년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새로운 라면 제품을 개발∙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국 시장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중국에서의 직원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중국 현지의 연구개발 인력이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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