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폭스바겐 그룹은 리비안에 대한 투자를 58억 달러로 16% 늘렸다.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합작법인은 경차를 포함한 모든 관련 차량 부문에 걸쳐 양사의 미래 전기차(EV)를 위한 첨단 전기 인프라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리비안과 합작법인에 초기 전환사채 10억 달러를 포함해 총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적 재산권 라이선스 및 지분에 13억 달러를 투자하고, 특정 이정표와 관련해 향후 주식, 어음 및 부채에 최대 3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리비안의 최고 소프트웨어 책임자 와심 벤사이드와 폭스바겐 그룹의 최고 기술 엔지니어 카스텐 헬빙이 리비안과 폭스바겐 그룹 테크놀로지 LLC라는 이름의 합작사를 이끌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개발자와 엔지니어는 우선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3개의 부지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이 합작법인은 리비안의 기존 기술을 활용해 2026년 상반기에 리비안의 R2를 출시하고 이르면 2027년에 폭스바겐 그룹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발표 후 리비안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5.5% 가까이 상승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