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만 타오위안 지역의 철도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의왕시 철도 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했다.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 신호설계 전문기업 에스알(SR)은 타오위안 임시궤도 건설 프로젝트에 철도 신호 및 통신설비 구축 등의 분야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한 의원은 에스알의 강대권 총괄부사장과 함께 타오위안역의 기계실, 철도 건널목 등 주요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시찰 후 한 의원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해외 교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보니 자부심이 크다. 에스알과 같은 유망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인정받는 모습을 통해 의왕시 철도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의왕시 부곡동이 철도특구로 지정된 지 오래되었지만, 의왕시 차원에서의 행정적 지원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찰을 계기로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지원할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대만 방문 경비를 전액 자비로 부담하며,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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