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 펼쳐온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송재림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바이크 자원을 한 바 있다.
당시 송재림은 개인 SNS를 통해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 들어가는 길이다”면서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재림은 후드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바이크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수험생이 연예인인 자신을 보고 놀랄까 봐 배려하는 차원에서 정체를 숨기려고 한 것으로 보였다.
송재림은 “수능 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송재림은 ‘당신이정답이니까요’, ‘보통의라이더’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모델 출신이며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배우 데뷔를 했다.
송재림은 2019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젊은 무사로 분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와 ‘집밥 백선생’에도 출연했다.
최근 송재림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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