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025년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공급희망 업체 및 제품명을 명시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하고 순창군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내년도 유기질 비료 및 부숙유기질 비료를 공급 받을때에도 계속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단, 농업경영체 등록 예정인 경우 신청기간인 내달 10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일반퇴비) 등 총 5종이다.
20kg 1포대 기준으로 유기질비료는 1,600원, 가축분 및 일반퇴비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신청 물량은 농지 1,000㎡당 2,000kg(100포대)을 초과할 수 없다.
특히, 순창군은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관내 가축분퇴비에 한해 포대당 3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 작물 재배 시기를 고려해 2025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자연순환 농업 정착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여 토양 환경을 보전하겠다”면서“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수익성 있는 농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군,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예방 대책 추진
전북 순창군이 동절기를 앞두고 수도계량기와 급수관로 동파 예방에 나선다.
올겨울 한파가 예년보다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창군은 12일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상수도시설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단계별 민원처리기동반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특히 동파에 취약한 복흥, 쌍치, 구림지역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달 중으로는 순창군 전역의 수도계량기함 일제 점검을 실시해 동파 위험이 있는 가구에 점검결과를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시설물 관리로 동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동파 예방을 위해 스티로폼 보호통 뚜껑 등 보온자재를 미리 점검하고, 계량기 보호통 뚜껑도 꼼꼼히 확인하고, 노출된 수도관이나 물탱크는 마른 헝겊으로 단단히 감싸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수도관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관 파열을 막기 위해 반드시 미지근한 물(20~25도)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한편, 계량기가 동파됐을 때는 순창군 상하수도과에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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