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티켓마스터 모회사인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일부 고객이 높은 금리 속에서 신중하게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콘서트 티켓 가격의 혜택을 보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은 11일(현지시간) 비용 통제에 힘입어 3분기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보고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브 네이션 주당 순이익은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59달러를 상회한 1.66달러를 기록했다.
상품 판매와 라이브 음악 이벤트 제작으로 구성된 이 회사의 콘서트 사업은 65억 8천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티켓 판매 수익은 6억 9370만 달러에 달했다.
최고경영자 마이클 라피노는 “역대 가장 활발한 여름 콘서트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쇼 파이프라인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소 브랜드 후원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3분기 매출은 약 6% 감소한 76억 5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77억 5천만 달러를 하회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63억 3천만 달러에서 57억 8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 법무부와 20여 개 주에서는 지난 5월 대형 콘서트 프로모터와 티켓마스터 유닛이 콘서트 티켓 가격을 불법적으로 부풀려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라이브 네이션을 해체하라는 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라이브 네이션 주가는 123.80달러로 보합세를 보인 후 연장 거래에서 주가가 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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