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SUV Q6 e-트론이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2일부터 새로운 전기 SUV 모델 ‘Q6 e-트론’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은 전국 아우디 전시장과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PPE를 기반으로 설계된 첫 번째 모델로 아우디 전기차 라인업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델은 Q4 e-트론과 Q8 e-트론의 중간급 모델로 아우디의 전기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차량은 긴 주행 가능 거리, 높은 성능, 넉넉한 차체 크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100kWh 용량의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기준 최대 62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주행거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충전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된 점이 눈에 띈다.
Q6 e-트론은 최대 800V의 고전압을 지원하는 급속 충전 기능이 있어 10분 충전으로 최대 2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부분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요소로 평가된다.
Q6 e-트론은 전장 4771mm, 전폭 1939mm, 전고 1648mm, 휠베이스는 2899mm로 벤츠 EQE SUV 모델과 유사하다.
긴 휠 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2열 좌석 공간과 적재 공간 모두 효율적으로 설계됐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Q6 e-트론과 함께 A6 e-트론, A5, Q5 등 총 4종의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주력 모델 군을 새롭게 다듬고 있다.
이를 통해 오래된 포트폴리오로 인한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라인업 모두를 강화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모델 출시로 인해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양쪽에서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게 되어 아우디의 판매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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