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곰탕이 더 낫겠네”…1만6천원짜리 아울렛 곰탕 상태 ‘충격’

부산 한 아울렛에 입점한 음식점에서 곰탕을 시켰다가 실망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아울렛 음식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부산 한 아울렛에 입점한 식당에 방문했다. 게장 맛집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메뉴에 곰탕이 있길래 곰탕을 주문했다.

얼마 뒤 곰탕이 나왔고 A씨는 두 눈을 의심했다. 곰탕 안에 건더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곰탕 안에는 고기 4점이 둥둥 떠 있다. 이 고기마저도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네티즌 대다수의 의견이다.

A씨는 “음식을 받자마자 찍은 사진”이라면서 “1만6천원인데 이게 맞냐”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아니지 싶어서 점원에게 ‘고기 양이 이게 맞냐’고 물었는데 점원은 ‘정량을 지켜 나간다. 맞는 양이다’라고 답했다”며 “고기 정량이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25g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울렛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더니 곰탕 고기의 용량이 잘 못 나갔고 매장의 실수라고 하더라”며 “죄송한 마음에 다시 방문하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곰탕 먹으러 아울렛까지 다시 가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워낙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니 식사하러 오는 이들이 많을 거 같은데 정말 이렇게 장사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3분 곰탕이 더 건더기 많겠네”, “휴게소 음식도 저렇게는 안 준다”, “저게 진짜 1만6천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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