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장흥면 장흥국민관광지가 다음달 교외선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몰렸던 옛 관광명소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장흥국민관광지에 대해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를 3년 연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미술관과 박물관,예술가 작업장 등 문화예술 체험 장소가 많은 장흥국민관광지가 다시 활기를 띠며 각광 받을 전망이다.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의 운영 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지정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는 관내 장흥 관광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 할 수 있는 ‘지역 특구’이다.
‘지역 특구’란 지역 특화 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 신청에 따라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
시는 ▲아트타운 조성 사업, ▲문화 도시 기반 구축 사업,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업 계획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번 특구 기간 연장 승인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 승인의 배경에는 오는 12월 교외선(고양시 대곡~장흥~의정부,30㎞구간) 개통과 맞물려 장흥 국민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
시는 ‘교외선’ 개통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특구에서 교육, 체험,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특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특구 연장은 단순한 기간 연장이 아니라 장흥을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주가 가진 문화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양주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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