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9일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미래 신기술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는 드론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3회 달서 전국학생 드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달서구 주최,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고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후원한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 학생 140여명이 출전했으며, 장소가 실내로 변경돼 기상(氣象) 변수 없이 오로지 실력만으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미니드론 장애물 레이싱 경기로 진행됐으며 초등부 및 중·고등부 두 부문으로 나눠 정해진 코스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시간을 기록하여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 7명, 중·고등부 7명이 수상했다. 초등부 대상은 김태강(경북경산시 성암초 6학년)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은 김대경(경북청도군 경북드론고 1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와 함께 오토마타 저금통 만들기, 풍력자동차 만들기 등의 창의발명 체험 프로그램과 로봇 오목, 3D펜 활용 체험, 드론 FPV 체험 등과 같은 신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학생들의 창의력과 신기술 인식제고에 기여했다.
시상식에 앞서 대구·경북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 달서구의 명성에 걸맞게 실시간 드론항공 촬영기술로 관광명소인 대명유수지의 모습을 중계했으며, 또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드론이 춤추는 군집비행 퍼포먼스까지 보여줘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드론에 관심을 가지고 4차산업 혁명과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 미래시대를 견인하는 창의융합형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달서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혁환)는 9일 오전 학산공원 운동장에서 50개 단체, 650여명이 참여한 2024 희망⁺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올해 13회차인 2024 희망⁺ 김장나눔 한마당은 지역 기업, 단체의 후원과 직접 참여로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534개 단체와 6591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12,113세대의 취약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달서구 자원봉사 대표행사로 톡톡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총 50개 기업 및 단체가 후원하고 6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3,000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궈 23개동 저소득 취약계층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관내 복지시설 등 1,00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추워지는 날씨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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