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부킹홀딩스가 자원 확보 및 운영 비용 예산 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의 일환으로 조직 개편과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
부킹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부동산 절감을 추구하고 인력을 줄이면서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조달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행사는 카약과 프라이스라인을 포함한 10여 개의 여행 브랜드에 대해 “이러한 노력이 운영비 효율성을 개선하고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며 여행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재투자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적절한 시기에 직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는 것을 목표 업무 협의회, 직원 대표 및 기타 조직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불과 1주일 전, 부킹은 연간 총 예약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분석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3분기 객실 예약 수치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여행 수요 성장이 업계가 우려했던 것만큼 둔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부킹은 4년 전 팬데믹 때 수천 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당시 가장 큰 사업인 부킹 닷컴 의 직원 중 무려 25%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에 다시 인력을 확충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4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부킹홀딩스 주가는 4943.27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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