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데일리안 조회수  

파라과이 법인의 주장에 “새빨간 거짓말”

“비슷한 트래픽 가진 구글·애플·쿠팡은

다 국내 대리인을 두고 국정감사도 출석”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의 국내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나무위키 또한 구글·애플·쿠팡과 같이 국내 대리인을 두는 등 국내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나무위키 법인이 하필 브라질과 파라과이 사이의 국경도시에 있는 점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김장겸 의원은 10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가 국내 매체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 내용을 가리켜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파라과이 헌법에 부합하는 줄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이날자로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나무위키 파라과이 법인(우만레에스알엘, umanle S.R.L.)은 ‘나무위키 투명화법’을 발의한 김 의원을 겨냥해 “대한민국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사실을 두고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의 일방적인 주장이 적혀 있었다며 나무위키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당 (김장겸) 국회의원은 나무위키의 임시조치 제도를 이용해 자신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는 나무위키 문서에서 불리한 사항을 삭제한 사실이 있다”는 주장 또한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나에 대한 나무위키의 허위사실 기술은 김명수 사법부가 유죄 판결한 ‘노조법 위반’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며 “나무위키 본사마저 서술자들과 마찬가지로 왜곡 조작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내게 불리하다고 해서 삭제를 받아들일 ‘나무위키 작전세력’이 아니다. (불리한 사항을 임시조치로 삭제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초고속 승진을 했다’ ‘경영능력이 없었다’는 허위 비방 내용이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삭제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표현 자유 주장하며 타인 기본권 침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법인 소재지 하필 국경도시…의구심 제기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우만레에스알엘)의 법인 소재지로 알려진 파라과이의 국경 도시 에르난다리아스의 위치 ⓒ구글 지도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우만레에스알엘)의 법인 소재지로 알려진 파라과이의 국경 도시 에르난다리아스의 위치 ⓒ구글 지도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 또한 국내에서 엄청난 트래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니만큼, 구글·애플·쿠팡 등과 같이 국내 대리인을 두고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국내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장겸 의원은 “엄청난 방문자 수를 가지고 엄청난 수익을 가져가고 있으면서 오직 이메일로만 소통하고,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파라과이 법원에 제소하라’고 한다면 상식적이냐”라며 “비슷한 트래픽 양을 가진 구글·애플·쿠팡 등은 다 국내 대리인을 두고 국정감사에도 나온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의원은 나무위키 파라과이 본사가 아순시온 등 파라과이 수도도 아닌,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도시인 에르난다리아스(Hernandarias)에 하필 설립돼 있는 점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장겸 의원은 “나무위키 법인의 소재지인 파라과이 ‘에르난다리아스’는 파라과이에서는 잘 알려진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의 접경도시로 브라질과의 접경지역”이라며 “브라질과 교량으로 연결돼 있어, 파라과이 ‘선수’들은 다 아는 밀수와 돈세탁·마약거래의 핵심 지역”이라고 지목했다.

나아가 “정상적인 회사라면 굳이 에르난다리아스에 법인을 설립할 이유가 없다는 게 현지에 살다온 분의 지적”이라며 “나무위키 실제 소유주가 정말 궁금하지 않느냐”라고 여운을 남겼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뉴스] 공감 뉴스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우리나라 아빠들이 탐낸다”.. 팰리세이드도 울고 갈 대형 SUV, 페이스리프트 마쳤다

    차·테크 

  • 2
    가장 특별한 식사 공간, 동굴 속 식당 5

    여행맛집 

  • 3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 4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뿜 

  • 5
    추억의 옛날 PC방 특징

    뿜 

[뉴스] 인기 뉴스

  • 윤석열 4시간50분·박근혜 8시간 42분…영장실질심사 시간 큰 차이 왜?
  • “17명…?!” 서부지법 담까지 넘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 : 끌려 가면서도 ‘이런 말’ 내뱉었다
  • ‘영장 전패’ 공수처 vs ‘이의신청 전패’ 尹… 구속심사 누가 웃을까
  • "나라가 절체절명 위기"…'尹구속심사' 서울서부지법 무단 침입한 17명 체포
  •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지금 뜨는 뉴스

  • 1
    AI에게 송은이와 김숙의 장점을 물어봄

    뿜 

  • 2
    “드디어 왔다”… 공개 소식 뜨자마자 시청률 씹어 먹을 것 같다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연예 

  • 3
    김희원, 10년 동안 수입 0원… 40세에 드디어?

    연예 

  • 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PSG와 2029년까지 계약 체결

    스포츠 

  • 5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우리나라 아빠들이 탐낸다”.. 팰리세이드도 울고 갈 대형 SUV, 페이스리프트 마쳤다

    차·테크 

  • 2
    가장 특별한 식사 공간, 동굴 속 식당 5

    여행맛집 

  • 3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스포츠 

  • 4
    취향 갈리는 두꺼운 수제비 VS 얇은 수제비

    뿜 

  • 5
    추억의 옛날 PC방 특징

    뿜 

지금 뜨는 뉴스

  • 1
    AI에게 송은이와 김숙의 장점을 물어봄

    뿜 

  • 2
    “드디어 왔다”… 공개 소식 뜨자마자 시청률 씹어 먹을 것 같다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연예 

  • 3
    김희원, 10년 동안 수입 0원… 40세에 드디어?

    연예 

  • 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PSG와 2029년까지 계약 체결

    스포츠 

  • 5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