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도쿄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2024)’에서 신예 선수 KELIANBAO가 세계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소환사들의 최대 축제로 불리는 행사로, 11월 9일 일본 도쿄에서 그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4명 더 늘어난 최정예 선수들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8강전부터 시작된 격전에서 KELIANBAO는 지난해 준우승자 TRUEWHALE을 3대 1로 제압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준결승전에서도 KELIANBAO의 기세는 계속됐다. NEF와의 대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LEST가 베테랑 ISMOO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전은 SWC 역사상 최초로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LEST와 첫 출전에 우승을 노리는 KELIANBAO의 대결로 펼쳐졌다.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ELIANBAO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KELIANBAO는 초반 3대 1로 앞서갔으나, LEST가 5세트와 6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최종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주요 몬스터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우승자 KELIANBAO에게 직접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천8백만 원)와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시상식에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진진한 서머너즈 워와 SWC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서머너즈 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신예 KELIANBAO의 우승으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자료제공=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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