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서울경제 조회수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2024년 11월 6일 새벽(현지시간) 팜비치컨벤션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 선언을 할 때 측근들과 가족과 함께 지켜보고 있는 맏딸 이방카 트럼프(왼쪽)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트럼프의 두 번째 행정부에선 고문직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방카가 이번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계획이 없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선임 고문으로 활동했다. 주요20개국(G20)회의에 참석했고,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외 활동에 소극적인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대신해 영애인 퍼스트도터(First daughter)로서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방카 부부는 이번 대선 운동 기간 중 지난 7월 한 차례를 제외하면 유세 활동을 꺼렸다. 쿠슈너는 “이방카를 유세 현장에서 볼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이방카 당시 백악관 상임고문이 미국 고위급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2018년 2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

소식통에 따르면 이방카 부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트럼프 행정부 고문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여러 진보 성향의 친구들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때문에 이방카와 재러드에게 등을 돌린 친구들이 있었다”며 “그건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방카는 훌륭한 삶을 살고 있으며 그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백악관에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방카는 2년 전 트럼프의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자신과 남편은 “정치에 관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해 11월에 열린 트럼프의 출마 선언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이방카는 SNS에 “나는 아버지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면서도 “이번에 우리는 어린아이들과 가족이 되어가는 생활을 우선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 팟캐스트에서 “정치라는 어두운 세상을 이젠 피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쿠슈너도 지난 10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방카는 2020년 워싱턴을 떠나면서 정치인생은 접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 결심을 지금까지도 멋지게 지키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해도 우리의 우선 순위에 대해선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방카 부부는 이미 과거 백악관 진출로 전문성이 없으면서 상당한 이권을 거머쥐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퍼스트도터’ 이방카 백악관 안 간다…’어두운 정치서 빠져나와’
이방카 트럼프 당시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참석해 ‘여성 파워’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 후 주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NYT는 쿠슈너가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의 고객이 백악관 시절 친분을 쌓은 중동 측 정부와 기업 인사들이라고 전했다. 유대인 가정 출신인 쿠슈너는 페르시아만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고위 공무원들과 밀접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슈너가 자산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억 1200만 달러(약 1543억원)이라고 NYT는 전했다.

이방카 역시 G20회의에서 세계 정상회의 자리에 어색하게 자신을 끼워넣는 모습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부동산과 패션 사업을 해왔던 그가 자격도 없이 정치적 야망을 품고 있다는 미국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마스터카드(MA.N), 2027년까지 연간 매출 성장 둔화 전망
  • 시스코(CSCO.O), 연간 매출 전망 낙관…수요 개선 반영
  • [尹, 7박8일 남미 순방 출국…배웅나온 한동훈과 악수
  • “尹, 트럼프 때문에 골프” 해명에 동아일보 “여론 호도 비판 자초”
  • 천만강사 정승제의 수능 메시지: 본분(?) 따윈 집어던진 찐어른 조언에 가슴이 찌르르 울린다
  • 상주중앙초,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 준우승

[뉴스] 공감 뉴스

  • 상주중앙초,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 준우승
  • 박상웅, 치사율 100% '소나무재선충병' 재난 분류 법적 근거 마련
  • '한동훈 가족명의 尹부부 비방글' 논란…친한·친윤, 의총서 충돌하나
  • "꽃뱀 취급에도 24살 많은 남자 만난 건…"
  • 에이치디메디 AI 기반 복약관리 솔루션 '아이약', 가입자수 1만명·연계약국 80곳 돌파
  • [건설업계 소식] HDC현대산업개발, 한국비계기술원과 안전한 사업장 조성 위한 업무협약 外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끓일수록 진국! 얼큰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살려주세요~'→‘억울'‘황당’…새우 먹고 4년 출장 징계위기 ‘제 2의 카이세도’충격…알레르기로 죽을 뻔→약물 치료→알고보니 금지약물→최대 4년 출전정지'날벼락'

    스포츠 

  • 2
    이 메뉴 먹고 응급실 실려 간 한가인: 원래도 '맛있다 VS 절대 못 먹는다'로 갈린다

    연예 

  • 3
    한국, 대만전 패배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먹구름

    스포츠 

  • 4
    ESPN, 김혜성 준척급 FA로 주목…김하성은 물음표

    스포츠 

  • 5
    막심의 귀환, 대한항공 2위로 도약…KB손해보험 제압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마스터카드(MA.N), 2027년까지 연간 매출 성장 둔화 전망
  • 시스코(CSCO.O), 연간 매출 전망 낙관…수요 개선 반영
  • [尹, 7박8일 남미 순방 출국…배웅나온 한동훈과 악수
  • “尹, 트럼프 때문에 골프” 해명에 동아일보 “여론 호도 비판 자초”
  • 천만강사 정승제의 수능 메시지: 본분(?) 따윈 집어던진 찐어른 조언에 가슴이 찌르르 울린다
  • 상주중앙초,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 준우승

지금 뜨는 뉴스

  • 1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사진가

    연예&nbsp

  • 2
    "잠시나마 팀을 맡아 기쁘다...새 감독에게 모든 걸 바쳐라" 떠나는 '레전드'가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

    스포츠&nbsp

  • 3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차·테크&nbsp

  • 4
    '강이슬+나가타 22점 합작'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로 '점프'...KCC, 1점 차 '석패'→EASL 첫 승 실패

    스포츠&nbsp

  • 5
    "하고 싶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감독이 마지막 시즌 묻자 확답을 내놨다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상주중앙초,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 준우승
  • 박상웅, 치사율 100% '소나무재선충병' 재난 분류 법적 근거 마련
  • '한동훈 가족명의 尹부부 비방글' 논란…친한·친윤, 의총서 충돌하나
  • "꽃뱀 취급에도 24살 많은 남자 만난 건…"
  • 에이치디메디 AI 기반 복약관리 솔루션 '아이약', 가입자수 1만명·연계약국 80곳 돌파
  • [건설업계 소식] HDC현대산업개발, 한국비계기술원과 안전한 사업장 조성 위한 업무협약 外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부드러운 육질,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끓일수록 진국! 얼큰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매운탕 맛집 BEST5
  • ‘종영 눈앞’ 이친자·정년이·정숙한 세일즈..그 결말은?
  • 송재림 유작으로 남은 ‘폭락: 사업 망한 남자’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발달장애 아동 SF영화 공개
  • 강동원·이민기·김남길·차은우..’사제복’의 매력으로

추천 뉴스

  • 1
    '살려주세요~'→‘억울'‘황당’…새우 먹고 4년 출장 징계위기 ‘제 2의 카이세도’충격…알레르기로 죽을 뻔→약물 치료→알고보니 금지약물→최대 4년 출전정지'날벼락'

    스포츠 

  • 2
    이 메뉴 먹고 응급실 실려 간 한가인: 원래도 '맛있다 VS 절대 못 먹는다'로 갈린다

    연예 

  • 3
    한국, 대만전 패배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먹구름

    스포츠 

  • 4
    ESPN, 김혜성 준척급 FA로 주목…김하성은 물음표

    스포츠 

  • 5
    막심의 귀환, 대한항공 2위로 도약…KB손해보험 제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사진가

    연예 

  • 2
    "잠시나마 팀을 맡아 기쁘다...새 감독에게 모든 걸 바쳐라" 떠나는 '레전드'가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

    스포츠 

  • 3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차·테크 

  • 4
    '강이슬+나가타 22점 합작'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공동 2위로 '점프'...KCC, 1점 차 '석패'→EASL 첫 승 실패

    스포츠 

  • 5
    "하고 싶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감독이 마지막 시즌 묻자 확답을 내놨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