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디자인 상남자답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격

G-클래스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하며 한정판 에디션 원을 올해 먼저 출시하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기관 G-클래스의 상징적인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와 후륜 강성 차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기차의 장점을 더한 모델이다.

오프로드 주행 시 필요에 따라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보조하는 투명 보닛 기능과 오프로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콕핏이 적용돼 거친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모델은 전기차 전용 사양을 통해 성능을 더욱 높였다. 각 바퀴 근처에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가 각각 146.75마력을 발휘하며, 총합 587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해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차체 하부에 장착된 118 kWh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성을 높이며 1회 충전으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보호를 위해 고강도 탄소 복합 소재로 제작된 패널이 차량 하부에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 충격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한다.

전동화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G-스티어링 기능은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줄여 좁은 길에서도 기동성을 높여주며 G-턴 기능은 차량을 거의 제자리에서 회전하게 하여 좁은 공간에서의 유턴을 용이하게 만든다.

여기에 3단계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지형에 맞춰 추진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하게 돕는다. 이 외에도 최대 100%의 등판 능력과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 주행을 지원해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정판 에디션 원 모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창적인 소재가 더해져 특별함을 더했다.

차량 전면에는 블랙 마그노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인서트가 장착되었으며,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함께 휠이 인상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후면에는 디자인 박스와 슬라이딩 선루프가 장착돼 독창적인 스타일을 자아내며 외장 색상으로는 4가지 마누팍투어 컬러가 제공된다. 국내에는 7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실내는 슈페리어 라인과 함께, 실버 펄과 블랙 컬러 조합의 나파 가죽으로 구성되었다. 3-트윈 스포크 디자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센터 콘솔과 동승자석 콘솔 박스 손잡이에는 파란색 탄소 섬유 트림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여기에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실내에서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한정 모델인 에디션 원의 가격은 2억39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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