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명태균, 공천개입·여론조사 의혹 관련 “모든 의혹 부인” (+강혜경 누구)

위키트리 조회수  

8일 오전, 명태균 씨는 창원지검 형사4부에 출석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이번 검찰 조사는 두 번째로, 명 씨는 8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마친 후 오후 5시 57분에 청사를 나왔다. 기자들이 조사 내용에 대해 질문했으나, 그는 “성실히 답변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 뉴스1

명 씨는 이 사건을 둘러싼 거짓 뉴스와 허위 보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과거 군주제에서는 권력을 가진 군주와 그를 보좌하는 환관들이 있었지만, 민주공화국에서는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짓 뉴스와 그에 편승한 방송 패널들이 우리 시대의 십상시와 같다”며, 이 사건의 본질을 ‘두 개의 거짓의 산’으로 표현했다. 그가 언급한 ‘거짓의 산’은 뉴스토마토와 강혜경 씨가 만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해 질문했을 때, 명 씨는 “조사 내용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한 ‘추가로 제출한 자료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제출했다”고 답했다. ‘대통령 취임 후 소통한 적이 있는지’, ‘김건희 여사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조사받고 상세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강혜경은 누구일까.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 사건의 주요 제보자로 알려져 있다. 강 씨는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씨는 김 전 의원이 명 씨에게 세비 일부를 나누어주며 돈을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강 씨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강 씨에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유를 물었고, 강혜경 씨는 폭로 이유에 대해 “김 전 의원과 명 씨는 절대로 정치에 발을 들여서는 안 될 인물들”이라며, “명 씨가 하는 말이 너무 많은 거짓말이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명 씨는 강 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자신이 받은 돈은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명 씨는 자신이 금전적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강혜경 씨의 증언에 대한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명 씨는 이날 조사를 받으면서 “돈의 흐름만 파악하면 이 사건은 금방 해결된다”며 “단 1원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명 씨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명 씨는 언론을 통해 제기된 창원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미공표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도 연루된 인물로,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이들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 명 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명 씨를 9일 오전 9시 30분에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 씨는 그날 다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 씨는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 4시까지 조사를 마치고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에 이어 9일에도 한 차례 더 명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30분에 검찰에 다시 출석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명 씨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와 청사를 나서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명 씨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와 청사를 나서고 있다. / 뉴스1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공감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량 8만240대… 전년比 7.5%↓

    차·테크 

  • 2
    뭔 조합인가 싶은데 맛있다는 것

    뿜 

  • 3
    한국 마라톤 역사상 최고 명장면

    뿜 

  • 4
    박명수가 어색하게 등장할 때 특징

    뿜 

  • 5
    장원영 따라하는 안유진

    뿜 

[뉴스] 인기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지금 뜨는 뉴스

  • 1
    놀면뭐하니 나왔던 딸과 안맞는 엄마

    뿜&nbsp

  • 2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nbsp

  • 3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연예&nbsp

  • 4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nbsp

  • 5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nbsp

[뉴스] 추천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량 8만240대… 전년比 7.5%↓

    차·테크 

  • 2
    뭔 조합인가 싶은데 맛있다는 것

    뿜 

  • 3
    한국 마라톤 역사상 최고 명장면

    뿜 

  • 4
    박명수가 어색하게 등장할 때 특징

    뿜 

  • 5
    장원영 따라하는 안유진

    뿜 

지금 뜨는 뉴스

  • 1
    놀면뭐하니 나왔던 딸과 안맞는 엄마

    뿜 

  • 2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 

  • 3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연예 

  • 4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 

  • 5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