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전세계 시총 1위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법…”혁신·구축·성장”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가 8일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가 8일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AI(인공지능) 학습의 가장 큰 병목 현상은 데이터 처리다. CPU(중앙처리장치)가 아닌 GPU(그래픽처리장치)로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처리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엔비디아 오픈소스 생태계의 일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어 기반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하는 트릴리온랩스의 신재민 대표는 8일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에서 “엔비디아의 도움으로 데이터 처리의 상당 부분을 GPU에 전가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사는 △딥러닝 전문가 네트워킹 △GPU 하드웨어 할인 및 소프트웨어 시험 사용 △마케팅 지원 △VC(벤처캐피탈) 연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기술 스타트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현재 엔비디아 인셉션에 참가하는 기업은 전세계 2만4000개 이상에 달한다. 이번 밋업은 인셉션에 참여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한데 모여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트릴리온랩스를 비롯해 △
휴런
오케스트로
노타


모라이 등이 참석했다. 신재민 대표는 “엔비디아 인셉션은 제품을 광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도 간다. 일본·미국 VC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줬다”고 했다.

8일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 참석자들 /사진=최태범 기자
8일 열린 ‘엔비디아 코리아 인셉션 밋업’ 참석자들 /사진=최태범 기자

엔비디아 코리아의 앤디 리 스타트업·VC 파트너십 담당자는 “인셉션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모든 단계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2만4000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3가지, ‘혁신-빌드업(구축)-성장’을 제공한다. 우선 스타트업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150가지의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를 배우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 빌드업 단계에서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다. 모든 SDK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구글·AWS 크레딧을 받고, 엔비디아 GPU의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단계에선 엔비디아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과 VC 간 연결에 힘을 쏟는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VC 얼라이언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셉션 멤버 스타트업을 이들에게 소개하고 적절한 VC와 연결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는 VC들이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을 확인하고 직접 미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티드 앱스'(Accelerated Apps)라는 온라인 카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매년 3월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GTC)에 초청하는 것도 인셉션 프로그램의 혜택이다. 앤디 리 담당자는 “함께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엄선해 더욱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공동 마케팅과 함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했다.

수잔 마샬 엔비디아 개발자관계 시니어 디렉터는 “AI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혁신은 스타트업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스타트업에 대한 공감과 열정을 갖고 있다. 스타트업들도 인셉션 프로그램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



유니콘팩토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정부, 군함도 이어 사도광산 日에 또 '뒤통수'...외교 책임론
  • 트럼프, 국가안보 수석 부좌관에 홍콩계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대북·대중 메시지는
  • 25일 李 위증교사 선고인데…도 넘는 발언에 커지는 ‘정치 사법화’ 우려[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 한동훈이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
  • 인가희갤러리, 《여우 나오는 꿈》구지언 & 여운혜 2인전 개최
  • 321단 낸드 시대 연 SK하이닉스…'딱 기다려' 400단 준비하는 삼성

[뉴스] 공감 뉴스

  • 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본업 경쟁력은 뒷전?… F&B 신사업 투트랙 전략도 물음표
  • [세계를 품는 K청년]②환경도 수익도 잡았다… 美 청소하는 이큐브랩
  • 경찰관 종아리 물어뜯은 60대 주취자…제압하자 “독직폭행” 고소
  •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 "이월상품 돈 되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올해 1000억 매출 전망
  • [금통위폴] 전문가 전원 “한은, 11월 금리 동결”… 내년 성장률 전망은 2% ‘간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다름을 인정합시다..영화 ‘안녕, 내 빠끔거리는 단어들’
  • 김태리 주연 ‘정년이’, 왓챠 HOT 10 2주째 정상에 서다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 이렇게 ‘한 벌’이면 연말 룩 고민 끝!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2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3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 

  • 4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5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정부, 군함도 이어 사도광산 日에 또 '뒤통수'...외교 책임론
  • 트럼프, 국가안보 수석 부좌관에 홍콩계 웡 전 대북특별부대표...대북·대중 메시지는
  • 25일 李 위증교사 선고인데…도 넘는 발언에 커지는 ‘정치 사법화’ 우려[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 한동훈이 동덕여대 시위 학생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 초강경 발언을 내놨다
  • 인가희갤러리, 《여우 나오는 꿈》구지언 & 여운혜 2인전 개최
  • 321단 낸드 시대 연 SK하이닉스…'딱 기다려' 400단 준비하는 삼성

지금 뜨는 뉴스

  • 1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 2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3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4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 5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김동선號 '한화갤러리아' 본업 경쟁력은 뒷전?… F&B 신사업 투트랙 전략도 물음표
  • [세계를 품는 K청년]②환경도 수익도 잡았다… 美 청소하는 이큐브랩
  • 경찰관 종아리 물어뜯은 60대 주취자…제압하자 “독직폭행” 고소
  • [당신의 생각은] ‘외국인 기사 모신다’는 서울 마을버스, 한국인 기사 돌아오게 할 방법 있다는데
  • "이월상품 돈 되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올해 1000억 매출 전망
  • [금통위폴] 전문가 전원 “한은, 11월 금리 동결”… 내년 성장률 전망은 2% ‘간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늘 뭘 볼까] 다름을 인정합시다..영화 ‘안녕, 내 빠끔거리는 단어들’
  • 김태리 주연 ‘정년이’, 왓챠 HOT 10 2주째 정상에 서다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 이렇게 ‘한 벌’이면 연말 룩 고민 끝!
  • “공무원 일 똑바로 안 하나” 순정 차량인데 불법 튜닝 과태료는 왜 줘?
  • “시속 454km” 부가티 미스트랄, 지붕 없이 세계 기록 세운 위엄
  • “짜릿하다” 싸커킥 맞은 대리기사, 가해자 참교육 성공했다
  • ‘국산차 수준 넘어섰다’.. 아이오닉 9, 수입차 안 부럽다는 이유는?

추천 뉴스

  • 1
    '발롱도르 위너' 조만간 돌아온다...펩 과르디올라 직접 컨펌 "1월에 복귀 예정, 회복 잘 진행 중"

    스포츠 

  • 2
    박동원·이지영 나갔는지 얼마나 됐다고…영웅들 NEW 안방왕국 기틀 다졌다, 31세 다년계약 포수 존재감

    스포츠 

  • 3
    23년차 환경공무관이 길에서 직접 겪은 사건 : 이이경 표정=내 표정이 되고 말았다

    연예 

  • 4
    '금수저 인정' 윤남기♥이다은, 子 백일 잔치도 고급…조부모까지 옹기종기

    연예 

  • 5
    '반니스텔루이 제쳤다'...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코번트리 시티 부임 확정→주말 공식 발표 예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EBS1 '극한직업' 옥 찜질방 外

    연예 

  • 2
    '11월 3주 차 드라마 순위'… 3위 'Mr. 플랑크톤', 2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위는? 

    연예 

  • 3
    “110만 km에도 끄떡없다”… G바겐도 한 수 접는다는 이 車, 정체가 뭐길래?

    차·테크 

  • 4
    '진흙탕 싸움' 승리자는 결국 음바페? FFF, PSG 요청 기각...'827억' 지불 명령→추가 소송 준비 중

    스포츠 

  • 5
    다저스에서 WS 우승 견인하고 안 받아줬던 양키스로? 197억원 우완에게 풍성한 겨울이 찾아올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