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건기업계, 수능 마케팅 매출 돌파구 될까(?)

8일 제약·건기식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최근 심해진 일교차에 따른 수험생들의 활력 및 소화능력 저하가 우려될 수 있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건기식을 선물로 선보였다.

/휴온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혈행 건강 및 눈 건강 관련 건기식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루테인 플러스’, 하나의 제품으로 기억력·인지력·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징코’, 70만 이상 역가 수치로 설계된 ‘살사라진 카무트ⓡ 브랜드 밀 효소’, 활력을 위한 비타민 제품 등이 대표적으로, 최대 73%까지 할인 판매한다.

고려은단은 귀여운 수험생 응원 메시지와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영양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선보였다. 글로벌 비타민 원료 기업 DSM사의 프리미엄 비타민C 500mg을 함유했고, 상큼한 오렌지 맛의 젤리 제형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의 협업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와 건강·행운·성공을 테마로 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수험생 응원을 위한 선물로 활용하기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에너씨슬 집중샷은 수험가에서 스터디젤리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에너씨슬 집중샷 초도물량 14만포는 출시 한 달 만에 조기 품절됐다. 에너씨슬 집중샷은 밀크씨슬과 비타민B 3종 외 식물성 천연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한 일반식품(캔디류)이다.

테아닌과 식물성 천연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을 2대1 비율로 배합했고 식물성 카페인은 100mg 함유됐다. 1포당 아르기닌 2000mg과 타우린 1000mg, 비타민B 3종 배합해 수험생 간식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큰 일교차 등으로 수험생 건강관리가 중요한 가운데 건기식이 컨디션 조절 및 면역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 및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지는 겨울철에 들어가는 만큼 건기식 수요는 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