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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호의 Pop과 인문학 산책’ 성황리 개최…팝 음악과 인문학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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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에서는 이달 1일(금),지역에 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길호의 Pop과 인문학 산책』 강연이 열렸다.

오프닝 인사와 진행은 박길호 강사와 명콤비로 팝송 방송을 했던 35년 경력의 국민DJ 이숙영 아나운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박길호 강사는 다년간 팝과 영화음악을 연구해 온 국내 팝 인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로 SBS FM ‘이숙영의 러브 FM’ 등에서 팝 해설을 이어왔다.

박 강사가 하는 팝 인문학 강연은 그동안은 주로 수도권의 주요 강연장에서 명강의 찬사와 함께 성황리에 진행해오고 있었고, 특유의 독보적인 해설과 인문학을 가미한 새로운 팝 해설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연의 사회자로 특별출연 한 국민DJ 이숙영 아나운서와 박길호 팝 컬럼니스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연의 사회자로 특별출연 한 국민DJ 이숙영 아나운서와 박길호 팝 컬럼니스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미양작은도서관 강연은 박길호 팝 컬럼니스트가 풀어내는 특유의 진행으로 1960년대부터 80년대를 풍미했던 올드팝과 명곡들을 풍부한 해설과 함께 소개하며 청중들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시켰다.

영미의 팝 명곡과 추억의 명화, 주옥같은 영화 배경음악(OST), 팝의 분류와 장르이야기, 나나무스끄리, 크리스크리스터퍼슨, 연주곡 엔콘드르 파사, 해뜨는 집, 헐리우드 스타들의 패션 이야기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명가수들의 대표곡과 팝 관련한 인문학을 풍부하게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박 강사는 단순히 팝송을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수와 작곡가, 노래의 탄생 배경, 관련 스토리 등을 그만의 독특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한 콘텐츠로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찬 테너와 이자은 뮤지컬 배우가 듀엣으로 ‘The Prayer’를 부르고 있다
김형찬 테너와 이자은 뮤지컬 배우가 듀엣으로 ‘The Prayer’를 부르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히 강연의 차원을 넘어 음악 지도에도 힘쓰고 있는 성악가 김형찬 테너와 이자은 뮤지컬 배우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퍼커셔니스트로 활동하는 남서울대 윤일기교수의 팝과 함께하는 젬베 연주도 있어서 다양성과 풍부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중 한 시민은 “젊은 시절에 빠져있던 추억의 팝송을 새롭고 몰랐던 내용의 해설과 곁들여 감상하는 시간이 특별하고도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 강사는 “이렇게 시민들이 집중하고 들어주시는 것에 놀랐고, 강의하면서도 시민들의 순수한 인문학 감성을 느낄 수 있었고,이런 문화혜택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퍼커셔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남서울대 윤일기 교수가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을 연주하고 있다.
퍼커셔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남서울대 윤일기 교수가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을 연주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인문학 강연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젬베 연주로 공연 참여를 한 남서울대 윤일기교수는 “우리나라의 문학도 노벨상을 받는 시대가 될 정도로 문화선진국이 되어 가는 만큼 이런 장르의 인문학도 누구나 향유하는 시대가 되길 바라고, 이런 강연을 지자체인 안성시가 앞서서 시도하고 있는 것에 인근 대학에 재직하는 교수로서도 뿌듯함을 느끼고 재능기부라도 해서 응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두가 집중하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과 함께 시민들에게 팝 음악을 통한 감성 여행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블릭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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