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드론작전사령부 출범 후 1년, 대당 3천만원인데… 드론 추락·고장 등 20건 발생

BEMIL 군사세계 조회수  

BEMIL 군사세계
BEMIL 군사세계

드론작전사령부 출범 후 1년, 대당 3천만원인데… 드론 추락·고장 등 20건 발생
엔진‧센서 이상 추락 4건, 엔진 고장 10건, 착륙 시 파손 등 6건 발생
운용 기종은 소형 정찰드론 단 1종.. ‘드론 컨트롤 타워’ 목표 달성 험난
허영 의원,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 국회 국방위원회)이 드론작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대 창설 이후 약 1년 동안만 20건의 드론 추락 및 고장 등의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드론작전사령부(이하 드론사)는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비행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드론부대 설치를 언급하며 급속도로 추진된 끝에 지난해 9월 1일에 창설되었다.
특히 북한 무인기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기에 드론 대응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전 정부 탓을 한 것에 대해, 2018년에 이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드론봇전투단이 창설된 사실도 재조명되며 드론사의 지위 및 역할이 초기에 제대로 정립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부대 창설 1주년을 갓 넘긴 지금, 드론사가 갈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우선 운용 중인 드론 기기의 다양성과 안정성 문제가 제기된다. 현재 드론사가 운용 중인 기종은 오직 ‘소형 정찰 드론’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그것도 단일 기종이다. 부대 창설 당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통해 도입한 내역만으로는 ‘작전사령부’라는 이름이 갖는 위상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기의 품질 관련 이슈도 존재한다. 드론사의 창설 이래 집계된 드론 사고 및 고장‧이상 증상은 총 20건이다. 그중 4건은 비행 중 추락하며 완파됐다. 2건은 엔진 꺼짐, 2건은 센서 이상이 원인이었다. 엔진 고장도 10건이나 되는데, 올해 들어서만 9건이 발생했다. 착륙 중 돌풍과 조우하며 기체가 파손되는 경우 등도 6건이나 존재했다.
해당 기종은 소형 정찰 드론이기는 하나, 대당 단가가 약 3천만원에 달한다. 고작 1년 새에 다수의 고장이 발생한 셈인데, 차후 추가 장비 확보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사용자 불만 보고서 등은 따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내년도 예산 정부안에는 드론사의 ‘소형드론 장비 획득’ 명목으로 약 85억원이 배정된 상태다.
「드론작전사령부 운용 드론 사고 현황」
* 도입연월(‘23.8월), 제조사(ㅇㅇ엔지니어링), 운용대수(공개 제한), 단가(약 0.3억원)
* 세부일시, 장소 및 운용대수는 비공개 사항으로 공개가 제한.
 
「드론작전사령부 운용 드론 고장 및 이상 증상 등 현황」
* 운용 대수는 비공개 사항으로 공개가 제한.
드론사에게 닥친 과제 중 기기의 다양성과 안정성 확보가 ‘현실’이라면, 우리 군 드론 전력의 통합 운용 체계 마련은 ‘미래’다. 현재 군용 드론은 각 군별로 제조사 및 기종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를 운용하기 위한 교육 및 정비 체계도 각각 다르다. 드론사가 우리 군에서 ‘드론 컨트롤 타워’를 목표로 해야 하지만 통합 체계 구축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허영 의원은 “드론작전사령부의 슬로건대로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는 드론이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드론작전사령부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절실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

BEMIL 군사세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떴다떴다 비행기] 에어서울, 신규 기내 안전영상 제작 外
  • "듣다 말고..!" 윤석열 대통령 회견 본 한동훈 대표 반응: 보수평론가 증언은 이러하다
  • 미 대선 ’자국 중심주의‘ 뚜렷…“트럼프 2기 구성 주목해야”
  • “사흘 내 새 상생안 다시 제시하라”… 높아진 압박 수위에 분주한 ‘쿠팡이츠’
  • 우원식 의장, G20 의장회의서 ‘기후위기 해결 위한 의장회의’ 출범 제안
  • <김형석 칼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참전과 전략적 함의

[뉴스] 공감 뉴스

  • 트럼프의 승리, 언론의 패배…‘레거시 미디어’는 죽었다?
  • [키워드로 읽는 판결문] 해외 기업의 국내 영업소, 근로기준법 적용은 어떻게 될까
  • 시사위크, 언론윤리대상 ‘대상’ 수상… 기자부문 우수상 영예도
  • 초비상…상수도 누수 사고로 서산 전지역·당진·태안·홍성 단수 “총 26만 명 영향”
  • 법사위, 검찰·감사원의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 예산안 의결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굳건하게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50년 전통 맛집 BEST5
  •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육수까지, 막국수 맛집 BEST5
  • 맑고 깔끔함이 매력적인 콩나물국밥 맛집 BEST5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맥스포토] “곽도원 밉다” 유재명·김민재·오대환·이준혁이 뭉친 영화 ‘소방관’
  • [맥스포토] 아이 낳고 돌아온 이유영, 사랑스러운 미소
  •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 ‘Mr 플랑크톤’, 눈여겨봐야 할 것들
  • 수험생 7000원에 영화 관람…’수능 D-6′ 극장 이벤트 살펴보니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헐리우드 패셔니스타는 누가 스타일링하나요?

    연예 

  • 2
    '나솔사계' 21기 영수♥19기 영숙 최종커플 탄생…5기 정수·18기 정숙은?

    연예 

  • 3
    <아이즈매거진> 박진표의 침실

    연예 

  • 4
    H&M이 물들인 런던의 밤

    연예 

  • 5
    '10기 옥순' 김슬기 긴급 수술→♥유현철 울상 "늙어가는 보호자"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떴다떴다 비행기] 에어서울, 신규 기내 안전영상 제작 外
  • "듣다 말고..!" 윤석열 대통령 회견 본 한동훈 대표 반응: 보수평론가 증언은 이러하다
  • 미 대선 ’자국 중심주의‘ 뚜렷…“트럼프 2기 구성 주목해야”
  • “사흘 내 새 상생안 다시 제시하라”… 높아진 압박 수위에 분주한 ‘쿠팡이츠’
  • 우원식 의장, G20 의장회의서 ‘기후위기 해결 위한 의장회의’ 출범 제안
  • <김형석 칼럼>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참전과 전략적 함의

지금 뜨는 뉴스

  • 1
    "지독한 맨유 구단주, 텐 하흐와 선수단 작별 인사 막았다!"…선수단 휴식일에 경질 통보→작별 인사는 맨체스터 공항 직원들과...

    스포츠&nbsp

  • 2
    '미성년자 성범죄자' 고영욱, 낄끼빠빠 좀! "지디 두건 패션 내가 영감"

    연예&nbsp

  • 3
    '쌍포' 투트쿠·김연경 활약에 흥국생명, 5연승...도로공사 5연패

    스포츠&nbsp

  • 4
    [데일리 핫이슈] '팬 폭행 방관' 제시 무혐의 처분, 뷔·빙 크로스비 듀엣곡, 해린 수능 미응시

    연예&nbsp

  • 5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인판티노 FIFA 회장의 축하, 트럼프는 축구광→2025 클럽 월드컵+2026 북중미 월드컵 탄력 받나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트럼프의 승리, 언론의 패배…‘레거시 미디어’는 죽었다?
  • [키워드로 읽는 판결문] 해외 기업의 국내 영업소, 근로기준법 적용은 어떻게 될까
  • 시사위크, 언론윤리대상 ‘대상’ 수상… 기자부문 우수상 영예도
  • 초비상…상수도 누수 사고로 서산 전지역·당진·태안·홍성 단수 “총 26만 명 영향”
  • 법사위, 검찰·감사원의 특활비·특경비 전액 삭감 예산안 의결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부정평가 이유 1위는 “김건희 여사 문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굳건하게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50년 전통 맛집 BEST5
  •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육수까지, 막국수 맛집 BEST5
  • 맑고 깔끔함이 매력적인 콩나물국밥 맛집 BEST5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맥스포토] “곽도원 밉다” 유재명·김민재·오대환·이준혁이 뭉친 영화 ‘소방관’
  • [맥스포토] 아이 낳고 돌아온 이유영, 사랑스러운 미소
  •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 ‘Mr 플랑크톤’, 눈여겨봐야 할 것들
  • 수험생 7000원에 영화 관람…’수능 D-6′ 극장 이벤트 살펴보니

추천 뉴스

  • 1
    헐리우드 패셔니스타는 누가 스타일링하나요?

    연예 

  • 2
    '나솔사계' 21기 영수♥19기 영숙 최종커플 탄생…5기 정수·18기 정숙은?

    연예 

  • 3
    <아이즈매거진> 박진표의 침실

    연예 

  • 4
    H&M이 물들인 런던의 밤

    연예 

  • 5
    '10기 옥순' 김슬기 긴급 수술→♥유현철 울상 "늙어가는 보호자"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지독한 맨유 구단주, 텐 하흐와 선수단 작별 인사 막았다!"…선수단 휴식일에 경질 통보→작별 인사는 맨체스터 공항 직원들과...

    스포츠 

  • 2
    '미성년자 성범죄자' 고영욱, 낄끼빠빠 좀! "지디 두건 패션 내가 영감"

    연예 

  • 3
    '쌍포' 투트쿠·김연경 활약에 흥국생명, 5연승...도로공사 5연패

    스포츠 

  • 4
    [데일리 핫이슈] '팬 폭행 방관' 제시 무혐의 처분, 뷔·빙 크로스비 듀엣곡, 해린 수능 미응시

    연예 

  • 5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인판티노 FIFA 회장의 축하, 트럼프는 축구광→2025 클럽 월드컵+2026 북중미 월드컵 탄력 받나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