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버진 갤럭틱 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새로운 우주선을 구입하기 위해 3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발행을 보고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버진 갤럭틱은 7일(현지시간) 3분기 40만 달러의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70만 달러 대비 약 77% 급락한 수치다.
또한, 주당 2.66달러의 손실을 보고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7240만 달러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버진은 같은 날 시가총액이 3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발행 시가총액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주 관광 여행을 중단한 후 분기마다 약 1억 2천만 달러의 현금을 소모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 더그 아렌스는 2025년 4분기까지 현금 소모량이 1억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자금이 새로운 ‘모선’ 항공모함 비행기와 델타 클래스 우주선을 포함한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6월 비행을 마지막으로 2026년에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고급 델타 우주선을 개발하는 동안 추가 여행을 중단했다.
성명에 따르면 초기 비행 제어 테스트를 마쳤으며 델타항공이 운항하기 약 1년 전에 항공권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편된 비행기는 기존 여행에서 사용된 비행기보다 2명이 더 많은 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새로운 비행기는 임무 간의 더 빠른 회항을 위해 설계됐다.
이 회사는 우주선이 우주로 발사되기 전에 고도까지 상승하는 데 사용되는 두 번째 모선을 2028년경에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티켓은 좌석당 60만 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진 갤럭틱은 델타가 약 1년 안에 약 700명의 티켓 소지자들의 기존 대기 목록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약 12% 하락한 6.2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주가는 약 8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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