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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에너지(DUK.N), ‘허리케인 복구 비용’ 최대 29억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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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에너지 로고. (사진=연합뉴스)
듀크 에너지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듀크 에너지는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복구에 들어갔다.

듀크 에너지는 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데비, 밀턴, 헬렌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을 복구하는 데 드는 총 비용이 24억~29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비용은 올해 3·4분기에 인식되며 복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듀크에 따르면 헬렌이 수천 마일에 달하는 송전선과 전신주를 파손한 후 정전 피해 고객이 수만 명에 달한 것으로 기록했다.

또한, 허리케인 데비와 밀턴 이후 정전과 인프라 피해를 입었다.

최고경영자 린 굿은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폭풍으로 인해 550만 건의 정전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듀크 에너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듀크 에너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아울러 듀크는 3분기 전기 및 가스 사업 수익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폭풍 복구와 관련된 비용과 더 높은 이자 비용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기 유틸리티 및 인프라 부문의 조정 수익은 폭풍 비용을 포함한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 회사는 연간 조정 이익 전망치인 주당 5.85~6.10달러를 재확인했지만,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에 주당 1.62달러의 조정 이익을 기록해 분석가들의 평균 추정치인 1.70달러를 하회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인디애나, 오하이오 및 켄터키에서 84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크의 전기 유틸리티는 총 5만4800메가와트의 에너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듀크 에너지 주가는 1.93% 하락한 111.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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