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즉시 거부!” 여성 군무원 살해·시신 훼손한 군 장교의 신상공개가 갑자기 보류됐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장교 30대 남성 피의자. ⓒ뉴스1
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장교 30대 남성 피의자. ⓒ뉴스1

함께 근무하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장교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다. 그러나 피의자가 즉시 이의를 제기하면서 일단 보류된 상태다. 

강원경찰청은 7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피의자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를 입힌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의자 A씨가 즉시 공개에 이의 신청을 하면서, 경찰은 최소 5일(8∼12일)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해당 기간이 지나면 A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A씨가 법원에 ‘신상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신상 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별다른 법적 대응이 없으면 A씨의 신상은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6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의 현장 검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의 현장 검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의 현장 검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의 현장 검증이 열리고 있다. ⓒ뉴스1

앞서 현역 군장교인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자 여성 군무원 B(33)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한 뒤, 다음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유기한 시체가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에 돌덩이를 함께 담았으며, A씨의 휴대전화로 부대 측에 연락해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2일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떠올랐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며 드러났다. 경찰은 지문 감식과 DNA 가정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尹, 외국인 기자 한국어 질문에 “못 알아듣겠다” 무례 논란
  • 尹 담화 후 한동훈 '잠행'…친윤계 "대통령, 진솔하고 소탈했다"
  • "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는 이유는 돈 때문"
  • 서울 도심서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차 퍼레이드…"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 군부대 특식 제공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해리스 지지 美연예계 스타들 "두려운 시대로 복귀"

[뉴스] 공감 뉴스

  • 해리스 지지 美연예계 스타들 "두려운 시대로 복귀"
  • 투데이신문, ‘언론윤리대상’서 통합‧디지털 부문 우수상…인터넷신문인의 밤 열려
  • ‘기대’ vs ‘우려’… 여야, ‘트럼프 당선’ 두고 동상이몽
  • "코인사업 해보실래요?"…전화 잘못했다 '일망타진' 당한 사기조직, 무슨 일?
  •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① 보봉마을
  • 전세 사기 예방 나선 오키씨와 한국미디어연합협동조합, 부동산 정보 신뢰성 강화 MOU 체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마침내 강남에 상륙한 ‘하이퍼 전기 車’.. 포르쉐 안부럽다

    차·테크 

  • 2
    “외제차만 타는 이유?” .. 장도연의 억대 자동차의 정체

    연예 

  • 3
    “현대차 독주 끝?”…기아, ‘미니 카니발’ 닮은 신차 공개에 ‘기대감 증폭’

    차·테크 

  • 4
    "오른쪽 풀백으로 힘든 시간 보냈다!"…1도움에도 '최저 평점' 굴욕 설영우→팀은 바르샤에 2-5 참패로 4전 전패

    스포츠 

  • 5
    "내부 단속부터 확실하게…" 최정은 SSG 종신, 이제 남은 것은 최고령 홀드왕이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尹, 외국인 기자 한국어 질문에 “못 알아듣겠다” 무례 논란
  • 尹 담화 후 한동훈 '잠행'…친윤계 "대통령, 진솔하고 소탈했다"
  • "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하지 않는 이유는 돈 때문"
  • 서울 도심서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차 퍼레이드…"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 군부대 특식 제공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해리스 지지 美연예계 스타들 "두려운 시대로 복귀"

지금 뜨는 뉴스

  • 1
    '정년이' 서혜랑, 악역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

    연예&nbsp

  • 2
    'FA 이적 1호' 한화이글스가 전격 영입했다…4년 50억 원에 전격 계약

    스포츠&nbsp

  • 3
    소녀시대 효연이 소속사 SM 최대 장점으로 꼽은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선배'였다

    연예&nbsp

  • 4
    “태국 한 달 살기, 도전~!”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동남아 여행

    여행맛집&nbsp

  • 5
    [2024 美대선] 미 대선 후 한국의 과학기술 전략은?…"AI 등 기술선도·초격차 시급"

    차·테크&nbsp

[뉴스] 추천 뉴스

  • 해리스 지지 美연예계 스타들 "두려운 시대로 복귀"
  • 투데이신문, ‘언론윤리대상’서 통합‧디지털 부문 우수상…인터넷신문인의 밤 열려
  • ‘기대’ vs ‘우려’… 여야, ‘트럼프 당선’ 두고 동상이몽
  • "코인사업 해보실래요?"…전화 잘못했다 '일망타진' 당한 사기조직, 무슨 일?
  •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독일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가다 - ① 보봉마을
  • 전세 사기 예방 나선 오키씨와 한국미디어연합협동조합, 부동산 정보 신뢰성 강화 MOU 체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쌀쌀해진 날씨, 저녁마다 생각나는 즉석우동 맛집 BEST5
  •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혼술 맛집 BEST5
  • 아름다운 바다가 눈 앞에 있지만, 역시 식후경! 제주도 서귀포 맛집 BEST5
  • 화려한 플레이팅과 맛을 자랑하는 서울 중식 레스토랑 BEST5
  • ‘하츄핑’ 열기 잇나…역동적인 바다 모험 예고한 ‘뽀로로’
  • “무서운데 웃기네”…’아메바 소녀들’, 새 재미 찾는 관객에 통할까
  • ‘조립식 가족’ 사랑이 꽃 피는 밥상…차원이 다른 가족극의 탄생
  • 넷플릭스 콘텐츠, 원하는 장면만 SNS로 공유한다

추천 뉴스

  • 1
    마침내 강남에 상륙한 ‘하이퍼 전기 車’.. 포르쉐 안부럽다

    차·테크 

  • 2
    “외제차만 타는 이유?” .. 장도연의 억대 자동차의 정체

    연예 

  • 3
    “현대차 독주 끝?”…기아, ‘미니 카니발’ 닮은 신차 공개에 ‘기대감 증폭’

    차·테크 

  • 4
    "오른쪽 풀백으로 힘든 시간 보냈다!"…1도움에도 '최저 평점' 굴욕 설영우→팀은 바르샤에 2-5 참패로 4전 전패

    스포츠 

  • 5
    "내부 단속부터 확실하게…" 최정은 SSG 종신, 이제 남은 것은 최고령 홀드왕이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정년이' 서혜랑, 악역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

    연예 

  • 2
    'FA 이적 1호' 한화이글스가 전격 영입했다…4년 50억 원에 전격 계약

    스포츠 

  • 3
    소녀시대 효연이 소속사 SM 최대 장점으로 꼽은 건, 돈도 명예도 아닌 '선배'였다

    연예 

  • 4
    “태국 한 달 살기, 도전~!”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떠나는 동남아 여행

    여행맛집 

  • 5
    [2024 美대선] 미 대선 후 한국의 과학기술 전략은?…"AI 등 기술선도·초격차 시급"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