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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성장 지원 ‘민·관 M&A 협력 플랫폼’ 구축…내년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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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수요와 공급 매칭부터 피인수기업이 보유한 기술가치평가, M&A 소요 자금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민·관 협력 M&A 플랫폼’이 구축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2024 M&A 콘퍼런스(M&A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관 협력 M&A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이 7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4 M&A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M&A는 매도기업에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고, 인수기업에는 미래 신산업을 대비할 중요한 기회지만 국내에서는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면서 “민간에서 다양한 플랫폼과 회계법인, 중개 회사가 협력해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공공부문에서도 지원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M&A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융합형 M&A 플랫폼으로, 전국 영업점이 M&A 수요를 발굴해 전담센터로 추천하고, 전담센터는 추천된 M&A 수요 판별, 중개사 연결, 보증 지원, 기업가치 평가 등을 전담하는 형태다. 매도·매수 기업 정보를 검색 매칭 엔진을 통해 제공하며, 매도 희망기업 기술 정보까지 연계해 M&A 성사를 촉진한다.

국내 유일한 기술 보호 기반 M&A 플랫폼도 특징이다. 기술 신탁·임치 등 기술 보호 제도를 활용해 기술 보호 조치를 완료한 후 민간 중개 업무를 위탁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M&A 과정에서 기술 탈취까지 방지가 가능하다.

M&A 플랫폼은 연내 전산 개발과 기업 승계형 M&A 특화 보증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 초 M&A 전담센터를 신설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사진=기술보증기금

박남근 기술보증기금 기술거래보호부장은 “M&A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 강점을 살려 협력하는 구조”라면서 “전국 73개 영업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M&A 수요를 발굴하고 민간 M&A 중개기관에 중개를 위탁해 필요시 M&A 보증과 기업 가치 평가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현황’도 발표됐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국내 M&A 거래는 1564건(143조2000억원)이며, 중소·벤처기업 M&A 거래는 1171건(39.4조원)으로 전체 국내 M&A 거래는 74.8%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로는 27.5% 수준으로 낮았다. 특히 거래금액 300억원 이하 구간이 전체 거래 70%가 발생했다.

홍승환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중소벤처 M&A 70%가 거래 규모 300억원 이하 거래로 구성됐으며, 특히 인수 주체 절반 가량이 다른 중소벤처기업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재무적 투자자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중소벤처 M&A 건수는 일본보다 낮지만, 점차 중소벤처기업들이 인수 주체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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