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누린내 나” 음식 버린 리뷰 올린 손님…사장이 올린 사과문 보니 ‘울컥’

더타이틀 조회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음식 맛이 좋지 않다는 리뷰를 쓴 손님에게 사장이 남긴 사과문이 눈길을 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음식 버린 배민 리뷰, 사장님 답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게시물에는 손님 A씨가 사장 B씨 가게에서 시켜 먹은 음식에 불만을 표출하는 리뷰글이 담겼다.

A씨는 “곱창, 닭발, 볶음밥 시켜서 먹었다. 양념 맛도 좋고 닭발도 좋고 한데 곱창은 누린내가 나서 못 먹겠다”면서 “닭발만 골라서 먹고 곱창은 다 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그리고 미역국은 안 주는게 욕 안 먹는다”고 했다.

A씨는 먹다 남은 곱창을 비닐봉지에 버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함께 올렸다.

해당 리뷰를 본 B씨는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B씨는 “먼저 맛있는 식사를 못 드신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리뷰를 보고 어제는 조금 생각이 깊어져 일찍 가게 문을 닫았다”며 “냄새가 난다는 글에 다시 구워서 집사람과 먹어봤다. 아침마다 아내가 새로 끓이는 미역국도 먹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잡내 안 나고 불향 좋다는 손님들 글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50대 후반에 직장 퇴직하고 집사람이랑 사활을 걸고 하는 가게다. 그래서 더 열심히 조리해서 보내드리는데 마음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B씨는 특히 A씨가 음식을 버리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오픈한 지 3개월째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었지만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진을 보니 마음이 무너져 죽을 만큼 힘들었다”며 “손님도 얼마나화가 났으면 쓰레기로 버리는 사진을 올렸을까 싶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찢기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다시 다잡고 우리 손님들이랑 가족들 손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보겠다.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정도 마인드면 성공하실 듯. 우리 동네면 무조건 시켜 먹어보고 싶다”, “진정성 있는 사장님 리뷰 댓글인데 뭔가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타이틀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공감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량 8만240대… 전년比 7.5%↓

    차·테크 

  • 2
    뭔 조합인가 싶은데 맛있다는 것

    뿜 

  • 3
    한국 마라톤 역사상 최고 명장면

    뿜 

  • 4
    박명수가 어색하게 등장할 때 특징

    뿜 

  • 5
    장원영 따라하는 안유진

    뿜 

[뉴스] 인기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지금 뜨는 뉴스

  • 1
    놀면뭐하니 나왔던 딸과 안맞는 엄마

    뿜 

  • 2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 

  • 3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연예 

  • 4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 

  • 5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량 8만240대… 전년比 7.5%↓

    차·테크 

  • 2
    뭔 조합인가 싶은데 맛있다는 것

    뿜 

  • 3
    한국 마라톤 역사상 최고 명장면

    뿜 

  • 4
    박명수가 어색하게 등장할 때 특징

    뿜 

  • 5
    장원영 따라하는 안유진

    뿜 

지금 뜨는 뉴스

  • 1
    놀면뭐하니 나왔던 딸과 안맞는 엄마

    뿜 

  • 2
    '충격' 이집트의 왕 재계약 협상 난항→리버풀, 대체자로 '제2의 살라' 낙점...빅클럽 입성 '초읽기'

    스포츠 

  • 3
    [데일리 핫이슈] 로제·브루노 마스 '아파트' 첫 라이브, 고현정 '유퀴즈' 출격

    연예 

  • 4
    톱시드는 역시 톱시드다!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 질주→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UP[WC예선 종합]

    스포츠 

  • 5
    연말은 서브컬처와 함께, AGF 2024, 국내 게임사 '총출동'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