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릭뉴스 – 장석환 기자 ] 경주시가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과 선진화된 식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 11월 말까지 안심식당 200곳을 모집한다.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 문화를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부터 도입한 외식업소 인증제로, 덜어 먹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안심식당으로 신규 지정되면 안심식당 지정표지판 부착을 비롯해 업소당 10만원, 기존 안심식당은 5만원 이내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또 네이버 또는 티맵 등의 온라인 포털 및 지도 앱에 해당 업소가 표출되는 부가적인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일반‧휴게 음식점이며,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식품위생산업과 054-779-8878)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경주시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총 5400여 곳 중 2298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식당 지정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더불어 안심식당 발굴과 함께 이미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보다 강화해 안심식당 운영에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기존 안심식당 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업소 변경사항 현행화 또는 지정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안심식당 지정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외식문화와 시민의 안전 의식에 부응하는 인증제다”라며 “안심식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의 내실을 다져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 추진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대상 품목 선정과 품목에 따른 최저가격 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들은 먼저 회의에서 올해 부지갱이, 열무, 만감류 등을 추가해 지원 대상 품목을 19개로 선정했다.
이어 대상 품목 중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미만으로 형성된 품목이 없어 올해 지원 사업 대상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19년 12월 조례를 제정해 시행되는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은 농협 등 계통출하조직을 통해 출하한 농가에 품목별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최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정 부분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시는 향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이 앞으로 농업인들이 지속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장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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