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서 1개월 차 초임 9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0분경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뉴스1은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인천 중구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초임 9급 공무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의 사인 파악을 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는 따로 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 등에 “A 씨가 사망한 이유를 종합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최근 공무원의 극단 선택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영주시 문수면 한 도로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영주시청 소속 공무원 B(여·53)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 씨가 평소 우울 증세를 보였다는 B 씨 남편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지난달 21일에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봉화군청 C 주무관이 숨져 있는 것을 송이 채취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 주무관은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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