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이 독일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
애드녹은 6일(현지시간) 2028년부터 15년간 독일의 세페에 LNG를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애드녹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체결된 예비 계약을 최종 판매 계약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애드녹은 아부다비 인근 루와이스에 건설 중인 LNG 수출 시설에서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연료의 핵심 공급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화석 연료에 대한 유럽의 의존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독일은 가스가 에너지 믹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을 금지한 후 LNG 수입을 빠르게 추적하고 해상 화물을 사들였다.
궁극적으로 독일은 청정 에너지 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쉘과 토탈에너지는 지난해 카타르로부터 27년 간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유럽연합(EU)의 야망에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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