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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인천아트쇼 2024] 3. 주목 이 갤러리, 이 작품

인천일보 조회수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4 인천아트쇼에 참여하는 갤러리는 130개다. 갤러리들은 200개 부스를 활용해 약 6000점을 전시한다. 작가 1300여명이 회화와 조형물, 조각, 미디어아트 등으로 작품세계를 알린다.

인천아트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아트쇼의 핵심을 ‘사보는 경험’에 두고 있다. 누군가는 켜켜이, 누군가는 처음일 경험일지라도 꼭 갖고 싶은 작품들을 대거 소개하며 소장의 기쁨을 선사하자는 취지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작품을 가져오느냐가 아트쇼 성패의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갤러리와 컬렉터, 관객의 예술 생태계가 모두 만족하고 원활하게 순환하는 구도가 이번 아트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 올리비아박 갤러리 외·내부 모습.
▲ 올리비아박 갤러리 외·내부 모습.

▲올리비아박 갤러리

이번 아트쇼에서 집중해서 봐야 할 갤러리가 있다. 국제 미술의 흐름을 반영하고 혁신적인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올리비아박 갤러리다.

한국 작가들을 세계에 알리려는 강한 열정으로 특히 젊은 작가 발굴에 힘쓰는 이곳은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새 공간을 열기도 했다.

▲ 박진우 작품-올리비아박 갤러리 소장.
▲ 박진우 작품-올리비아박 갤러리 소장.

현재 소속인 박진우 작가는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 미학을 담은 작품을 인천아트쇼2024에 소개한다. 눈에 보이는 사실과 상상, 우연적 이미지가 하나의 화면에서 공존하는 그의 작품은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사실적인 묘사와 자유로운 상상의 조화로 초월적인 시공간을 표현하는 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박 작가는 “오랫동안 ‘생각’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고 내 유년의 스승은 자연”이라며 “어릴 적 자랐던 시골 마을의 정겨운 삶의 모습과 삶 속에서 사용하던 살림살이들, 때 묻은 속옷 같은 것들이 그림의 모태와 스승이 되어 이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생각하지 않다 보면 잊게 되는 기억을 화폭에 보관하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 갤러리 파이
▲ 갤러리 파이

▲갤러리 파이

갤러리 파이는 인천 영종도에 있다. 올해 5월에 개관한 이 갤러리는 180평 정도의 광활한 규모로 씨사이드 파크 공원 내 위치했다.

신생이지만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인천을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하려는 거대한 목표를 세우고 착실히 과정을 밟고 있는 갤러리다. 고품격 예술작품을 즐기는 동시에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벌써 입소문을 탄 덕에 국내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의 발길도 잦다.

▲ 갤러리 파이 내부 모습.
▲ 갤러리 파이 내부 모습.

건물 내부의 통창으로 영종도 앞바다의 멋진 파노라마 뷰가 펼쳐져 바다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특징 역시 이 갤러리의 강점이다.

갤러리 파이 영종은 개관전인 퍼스트 다이브 전시회를 시작으로 한재철 초대전, 박기웅 초대전, 이채안 초대전을 진행했다.

▲ 파블로 피카소 'sitting Woman in a braided armchair'
▲ 파블로 피카소 ‘sitting Woman in a braided armchair’
▲ 파블로 피카소 'child at breakfast' -갤러리 파이 소장.
▲ 파블로 피카소 ‘child at breakfast’ -갤러리 파이 소장.

이번 인천아트쇼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갤러리 파이는 김인애, 박기웅, 박혜경, 이채안, 한재철 작가와 함께한다. 특히 갤러리가 소장한 파블로 피카소와 로메로 브리토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인천아트쇼2024는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2,3,4홀에서 펼쳐진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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