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벤츠사랑 여전하네”…10월에도 불티나게 팔린 이 모델, 무엇?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한 달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14.5%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소폭인 0.4%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1만59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상황이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일부 브랜드의 2024년식 연식 변경으로 인한 재고 소진과 특정 모델의 물량 부족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27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BMW가 6113대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렉서스(1283대), 테슬라(1263대), 볼보(1161대), 아우디(943대), 토요타(754대), 폭스바겐(741대), 포르쉐(701대), 미니(538대)가 따르며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연료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1620대로 전체의 54.7%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가솔린 차량은 4955대(23.3%)였으며 전기차는 3159대(14.9%)로 뒤를 이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은 각각 872대(4.1%)와 643대(3.0%)로 나타났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이 1038대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BMW 520이 1031대로 2위, 테슬라 모델 Y는 951대가 판매돼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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