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은 더 쉽고 저렴하게 배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독립형 시설을 구축하는 대신 드론 시스템을 당일 배송 네트워크에 통합하고 있다.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드론 기반 배송 프로그램인 프라임 에어를 종료한 지 몇 달 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드론을 통해 선별된 고객에게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웨스트 밸리 피닉스 메트로 지역의 아마존 고객은 가정용, 미용, 사무실, 건강 및 기술 용품을 포함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 따르면 제품의 무게는 5파운드 이하여야 하며 출시 시 약 5만 개 제품에 드론 배송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은 체크아웃 전에 드론 배송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톨레슨의 이륙 현장에서 직접 배송되는 제품을 최대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드론 배송은 낮 시간대와 적합한 기상 조건에서 가능하다”며 “현재 우리는 야간이나 강풍, 폭우 시에는 드론 배송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이트 반경 내 지정된 배송 지역의 고객은 드론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들에게 드론 배달이 그들의 지역에서 시작될 때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배송을 위해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받은 최신 드론 MK30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드론은 드론 운영자의 시야를 넘어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MK30이 기존 드론보다 2배 더 멀리 날 수 있고, 약 50% 더 조용하며 비 오는 날씨에서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한다.
추가로 2023년부터 드론 기반의 처방약 배송을 테스트 중인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도 MK30을 배치해 배송을 시작했다.
반면, 아마존의 드론 배송 노력은 소음에 대한 불만, 규제 장애물, 정리해고 등 여러 가지 차질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아마존 최고경영자 앤디 재시의 광범위한 비용 절감 노력도 드론 서비스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전에 2024년 말까지 영국과 이탈리아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러한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았다.
아마존 주가는 1.77% 상승한 199.2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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